
국내
희나리
김호중0014
작곡추세호
작사추세호
KY27780
곡 소개
사랑이 지나쳐 오히려 상대를 옭아맸다는 자기 진단에서 노래가 출발합니다.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은 /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라는 첫 구절은, 헤어짐의 원인을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과한 마음에서 찾는 드문 시선을 보여줍니다.
화자는 오해의 악순환을 돌아봅니다.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처럼, 깊었던 애정이 도리어 의심받는 사람으로 자신을 몰아갔습니다.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라는 항변에는, 진심이 잘못이 되어버린 상황에 대한 억울함과 체념이 함께 담깁니다.
제목 '희나리'는 덜 마른 장작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라는 결구에서, 화자의 마음은 다 타지도 못하고 미련만 머금은 채 남은 젖은 장작에 비유됩니다. 사랑이 식기를 거부하며 연기만 내는 마음의 상태를 단 한 단어로 붙잡아낸 대목입니다.
이 곡은 추세호가 작사와 작곡을 맡아 구창모가 솔로 데뷔 무렵 불러 크게 사랑받은 노래로, 이후 여러 가수가 다시 부른 명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호중은 묵직하고 풍성한 성량으로 주목받은 가수로, 이 곡을 자신의 음색으로 리메이크해 옛 발라드의 회한을 다시 무대에 올렸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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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은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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