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IU) - 드라마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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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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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방문자5
작곡아이유
작사아이유
노래방 번호
KY2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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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한때 사랑이 자신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줬던 시절을, 화자는 한 편의 드라마에 빗대 회상합니다. '나도 한때는 그이의 손을 잡고 /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 듯'이라는 도입은, 연애가 끝난 뒤에야 그때가 자기 인생의 가장 빛나던 때였음을 깨닫는 정서에서 출발합니다. 꽃잎 하나하나까지 자기를 위해 피어났다고 느끼던 그 충만함이, 지금은 지나간 장면이 되어 있습니다.

곡의 무대는 또렷한 서울의 지명들로 채워집니다. '올림픽대로 뚝섬 유원지 /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처럼 둘이 함께 걸었던 장소들이 그대로 호명되면서, 추억은 추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거리와 풍경으로 남습니다. 그 위로 '나를 휘청거리게 만든 / 주옥같은 대사들'이 겹치며, 사랑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한 편의 작품처럼 기억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음악은 이내 단조로 바뀝니다. '언제부턴가 급격하게 / 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 /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 혼자 남겨진 나'라는 구절에서, 주인공이던 화자는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로 내려앉습니다. 한때 자기를 위해 피던 꽃도 하늘도 한강도 이제는 거짓말처럼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화자는 끝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다시 빛나고 싶다는 바람을 버리지 않습니다. '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 / 하루 단 하루만 기회가 온다면 / 죽을힘을 다해 빛나리'라는 후렴이 그 미련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곡은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 나왔는지조차 모르게 // 끝났는지조차 모르게'라는 자조로 닫히며, 결국 자기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시작도 끝도 또렷이 알지 못한 채 막을 내리는 허망함을 남깁니다.

'드라마'는 아이유가 스무 살 무렵, 실연 뒤 사랑에 비관하던 친구를 잠시나마 웃게 해 주려고 만든 자작곡입니다. 2014년 소극장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인 뒤 7년 넘게 미발표 상태로 매 공연 앵콜마다 불리다가, 2021년 스페셜 미니 앨범 '조각집'에 정식 수록되며 공개됐습니다. 기타를 바탕으로 한 다정한 멜로디 아래 가장 쓸쓸한 가사를 숨겨 둔, 그의 대표적인 미발표 자작곡이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나도 한때는 그이의 손을 잡고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 듯
꽃송이의 꽃잎 하나하나까지
모두 날 위해 피어났지

올림픽대로 뚝섬 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
나를 휘청거리게 만든
주옥같은 대사들

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
하루 단 하루만 기회가 온다면
죽을힘을 다해 빛나리

언제부턴가 급격하게
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혼자 남겨진 나는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
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나왔는지조차 모르게

끝났는지조차 모르게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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