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IU)
국내310곡TJ 174 / KY 136
아이유는 자기 노래를 직접 쓰고 다른 가수의 노래까지 써 주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08년 싱글 「미아」로 데뷔한 뒤 2010년 「좋은 날」이 크게 히트하면서 어린 소녀 이미지가 먼저 붙었지만, 이후의 커리어는 그 이미지에서 걸어 나오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목소리는 가볍고 맑게 뻗어 올라가는 고음과, 그 아래에 깔린 허스키한 중음이 한 사람 안에 함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곡가 김형석은 아이유의 음색을 두고 허스키하면서도 중음의 포인트가 좋다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 어쿠스틱 팝부터 발라드, R&B, 리듬을 앞세운 곡까지 폭이 넓은데도 소리를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고 말하듯 얹는 방식은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사에서 가장 뚜렷한 축은 자기 나이를 기록하는 연작입니다. 스물셋에 쓴 「스물셋」, 그 뒤를 잇는 「팔레트」와 스물여덟의 「에잇」으로 이어지며 그때그때의 자의식과 흔들림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미니 앨범 「CHAT-SHIRE」는 처음으로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이고, 「삐삐」처럼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경고를 짧고 유쾌하게 쓰기도 합니다.
작곡가로서의 출발점은 2011년 드라마 주제가 「내 손을 잡아」입니다. 음원으로 공개된 첫 자작곡이었고 작사와 작곡을 모두 본인이 맡았습니다. 이후 정승환의 「눈사람」 가사를 쓰는 등 다른 가수에게 곡을 건네는 일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