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무릎
아이유(IU)004
작곡아이유
작사아이유
KY59851
곡 소개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로 시작하는 이 곡은, 잠 못 드는 사람의 가장 정직한 풍경에서 출발합니다. 다 지나버린 오늘을 차마 보내지 못하고 깨어 있는 화자는 누굴 기다리는 것도, 할 일이 남은 것도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러다 도착하는 곳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입니다.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라는 청유는, 불면의 밤을 견디는 어른이 어린 시절의 손길을 향해 내미는 가장 작은 부탁입니다. 실제로 아이유는 불면증으로 힘들 때 어릴 적 할머니가 그렇게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썼다고 밝혔는데,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라는 구절과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라는 토로가 그 피로를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끝에서 "스르르르륵 스르르"로 잦아드는 의성어는, 마침내 잠으로 흘러드는 순간을 소리 그대로 그려냅니다. 이 곡은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전곡 작사를 맡은 2015년 미니앨범 CHAT-SHIRE의 수록곡으로, 헤르만 헤세의 소설을 모티프로 삼은 트랙입니다. 타이틀 '스물셋'에 가려지기 쉬운 자리에 있으면서도 호불호 없이 고른 호평을 받았고, 아이유의 서정적 보컬이 가장 여과 없이 드러나는 곡으로 꼽힙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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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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