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 - 네모의꿈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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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의꿈

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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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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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유영석
작사유영석
노래방 번호
TJ87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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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네모난 침대에서 눈을 떠 네모난 창문, 네모난 문, 네모난 책가방, 네모난 버스, 네모난 학교와 교실로 이어지는 하루. 곡은 일상을 가득 채운 '네모난' 사물을 끝없이 나열하며 시작합니다. 그 반복은 단조로운 운율의 재미인 동시에,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 그냥 숨만 쉬고 있는' 삶에 대한 묘사이기도 합니다.

나열의 끝에서 곡은 질문으로 방향을 틉니다. '주윌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 우린 언제나 듣지 /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둥글게 살라고 가르치는 어른들의 세상이 정작 온통 네모난 것들로 채워져 있다는 모순을 곡은 가볍게 꼬집습니다.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 부속품들은 왜 다 / 온통 네모난 건지'라는 구절이 그 풍자의 핵심입니다.

제목 '네모의 꿈'은 그 모순을 한 단어로 묶습니다. 둥근 세상에 맞춰 살라면서도 그 안의 부품들은 네모로 깎여 가는 현실, '어쩌면 그건 / 네모의 꿈일지 몰라'라는 마지막 말은 규격화된 삶에 길든 우리 자신의 꿈마저 네모가 된 건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원곡은 듀오 화이트(White)가 1996년 발표한 곡으로, 학생의 일상을 빌려 획일적인 사회를 꼬집은 가사가 오래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 버전은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2025)에 담은 것으로, 옛 노래를 자신의 색으로 다시 부르는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작업입니다. 아이유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원곡의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를 '네모난 스마트폰 본 뒤'로 바꿔 불렀는데,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스마트폰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걸

주윌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네모난 아버지의 지갑엔
네모난 지폐
네모난 팜플렛에 그려진
네모난 학원
네모난 마루에 걸려 있는
네모난 액자와
네모난 명함의 이름들

네모난 스피커 위에 놓인
네모난 테잎
네모난 책장에 꽂혀있는
네모난 사전
네모난 서랍 속에
쌓여있는 네모난 편지
이젠 네모 같은 추억들

네모난 태극기
하늘 높이 펄럭이고
네모난 잡지에 그려진
이달의 운수는
희망 없는 나에게
그나마의 기쁨인가 봐

주윌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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