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가루 해협 겨울 풍경
津軽海峡冬景色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
곡 소개
한밤의 야간열차에서 내리는 순간, 노래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上野発の夜行列車おりた時から青森駅は雪の中' — 우에노에서 출발한 밤 기차에서 내리니 아오모리역은 온통 눈 속이었다는 첫 장면이, 차갑고 막막한 겨울 풍경을 단숨에 세웁니다. 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무리는 누구도 말이 없고, 들리는 것은 바다 울음소리뿐입니다.
화자는 그 무리에 섞여 홀로 연락선에 오릅니다. '私もひとり連絡船に乗りこごえそうな鴎見つめ泣いていました' — 얼어붙을 듯한 갈매기를 바라보며 울고 있었다는 구절이, 이별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인의 고독을 응축합니다. 후렴의 'ああ津軽海峡・冬景色'는 그 모든 정서를 쓰가루 해협의 겨울 정경 한 폭으로 봉인합니다.
2절에서 누군가 '저것이 다쓰비 곶, 북녘의 끝'이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지만, 화자가 입김으로 흐려진 창을 닦아도 보이는 것은 아득히 안개 너머뿐입니다. 그리고 이별의 말이 터져 나옵니다. 'さよならあなた私は帰ります' — 안녕히, 당신, 나는 돌아갑니다. '바람 소리가 가슴을 흔든다, 울라는 듯이(泣けとばかりに)'라는 구절이, 자연마저 그 슬픔을 부추기는 듯한 처연함을 자아냅니다.
이 곡은 1977년 발매된 이시카와 사유리의 노래로, 작사 아쿠 유, 작곡 미키 다카시가 맡았습니다. 본래 한 소녀가 1년에 걸쳐 어른 여성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콘셉트 앨범의 12월 곡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곡의 대히트로 이시카와는 같은 해 일본레코드대상 가창상 등을 받으며 아이돌 가수에서 본격 엔카 가수로 변모했고,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엔카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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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野発の夜行列車 おりた時から 青森駅は雪の中 北へ帰る人の群れは 誰も無口で 海鳴りだけをきいている 私もひとり連絡船に乗り こごえそうな鴎見つめ泣いていました ああ津軽海峡・冬景色 ごらんあれが竜飛岬 北のはずれと 見知らぬ人が指をさす 息でくもる窓のガラスふいてみたけど はるかにかすみ 見えるだけ さよならあなた 私は帰ります 風の音が胸をゆする 泣けとばかりに ああ津軽海峡・冬景色 さよならあなた 私は帰ります 風の音が胸をゆする 泣けとばかりに ああ津軽海峡・冬景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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