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지막 인사
나미003
작곡박춘석
작사박춘석
KY4355
곡 소개
비가 오면 빗소리에 눈물이 지고, 바람이 불면 그 바람결에 외로워진다는 고백으로 노래가 시작됩니다. 오랜 세월 마음을 주고 정을 들여 온 사이인데, 이제 마음이 변해 떠나가는 사람을 두고 화자는 붙잡지는 않겠다며 애써 담담함을 가장합니다.
그러나 정작 화자를 무너뜨리는 것은 이별 그 자체가 아니라 이별의 방식입니다.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게 마지막 인사입니까'라는 물음 안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등을 돌린 상대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이 응축돼 있습니다. 붙잡지 않겠다는 체념과, 최소한의 작별 인사조차 건네받지 못한 서러움이 한 문장 안에서 맞부딪치며 곡의 정서를 끌어올립니다.
같은 노랫말을 큰 변화 없이 되풀이하는 단순한 구성은, 화려한 기교 대신 떠나보내는 이의 먹먹함을 곱씹게 합니다. 원망을 쏟아 내기보다 비와 바람 같은 자연에 슬픔을 기대는 태도가, 이 발라드를 더 오래 여운 남는 이별가로 만듭니다.
'마지막 인사'는 나미가 1981년 무렵 발표해 히트시킨 초기 발라드로, 작곡가 박춘석의 손을 거친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미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 이후 '빙글빙글'과 '슬픈 인연' 같은 세련된 댄스와 팝 히트곡으로 전성기를 맞습니다. '마지막 인사'는 그 도약에 앞서, 애상 짙은 발라드를 부르던 시절의 나미를 담은 노래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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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빗소리에 눈물 집니다 바람 불면 바람결에 외로워져요 그렇게도 사랑한다고 오랜 세월을 마음을 주고 아 정 들여 놓고 지내온 사인데 마음 변해 내가 싫어 가는 사람 붙잡지는 않지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게 마지막 인사입니까 비 오면 빗소리에 눈물 집니다 바람 불면 바람결에 외로워져요 그렇게도 사랑한다고 오랜 세월을 마음을 주고 아 정 들여 놓고 지내온 사인데 마음 변해 내가 싫어 가는 사람 붙잡지는 않지만 한 마다 말도 하지 않는 게 마지막 인사입니까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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