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여
時よ
호시노 겐星野源
곡 소개
'움직여라, 바늘을 돌려라(動き出せ 針を回せ)'. 시곗바늘에게 명령하듯 곡이 출발합니다. 호시노 겐이 노래하는 '時よ(시간이여)'는 멈춰 선 누군가가 아니라, 멈출 수 없는 시간 그 자체를 향한 부름입니다. 흐르는 시간을 붙잡으려 애쓰는 대신 그 위에 자신을 실어 보내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시간이 데려가는 풍경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아침 나팔꽃의 색, 노을 진 하늘로 돌아가는 새, 달과 아침해, 그리고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까지. '맺혔다 피어나는(結んで開く)' 이미지가 꽃에서 아기로 이어지며, 한 생명이 난간을 짚고 일어서고 그 눈에서 사랑이 태어나 모든 것을 잇는다고 노래합니다. 시간은 빼앗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다음의 너에게로 이어지는 통로라는 시선입니다.
그래서 후렴의 '次の君に繋がれ(다음의 너에게 이어져라)'가 핵심에 자리합니다. '계속돼, 의미도 없이(続いてく 意味もなく)'라는 구절은 허무가 아니라, 이유를 묻지 않고도 흘러가는 시간의 무심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첫 봄, 밤의 방울벌레 소리, 소나기에 젖은 너, 하얀 입김처럼 사라지는 나날들을 하나씩 남겨 두고 곡은 속도를 올립니다.
마지막에 화자는 '언젠가 내릴(いつか降りる)' 그때를 예고하며 '바이바이(バイバイ)'로 곡을 닫습니다. 시간이라는 탈것에서 자신이 내릴 순간까지 내다본 작별 인사이지만, 그 톤은 어둡기보다 산뜻합니다.
이 곡은 호시노 겐이 직접 작사·작곡해 4집 'YELLOW DANCER'에 담은 트랙으로, 이 앨범은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차트 정상에 오른 작품입니다. 이후 곡은 본인이 출연한 유캔(ユーキャン) 통신강좌 광고에 쓰이며, 흐르는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등을 떠미는 응원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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動き出せ 針を回せ 次の君に繋がれ 時よ 僕ら乗せて 続いてく 意味もなく 結んで開く 朝顔の色 茜の空に帰る鳥の色 月も朝日も この顔の色 子供の心 今も ここに あるの 動き出せ 針を回せ 次の君に繋がれ 時よ 今を乗せて 続くよ 訳もなく バイバイ 心から あふる想い 時よ 僕ら乗せて 続いてく 意味もなく 結んで開く 赤子の声が 柵を手にしてそこに立ち上がり その瞳から生まれた恋が すべてを繋ぎ 今も ここに いるの 動き出せ 針を回せ 次の君に繋がれ 時よ 今を乗せて 続くよ 訳もなく バイバイ 心から あふる想い 時よ 僕ら乗せて 続いてく 意味もなく 初めての春を 夜に鈴虫の歌を 夕立に濡れた君を 白い息に 日々を残して 動き出せ 針を回せ 次の君に繋がれ 時よ 今を乗せて 続くよ訳もなく バイバイ 心から あふる想い 時よ 僕ら乗せて 速度上げる 走り出せ 汗を流せ 明日の朝に繋がれ 時よ 今を乗せて 続くよ訳もなく バイバイ 心から あふる想い 時よ いつか降りる その時には バイバ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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