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깁기 스타카토
ツギハギスタッカート
토아 feat. 하츠네 미쿠とあ feat.初音ミク
곡 소개
차라리 사라져버리라고 말해놓고, 곧바로 그래도 계속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며 흔들립니다. 이 곡의 화자는 이별을 결심한 사람이 아니라 결심하는 흉내를 내는 사람입니다. 「ツギハギだらけの君との時間も そろそろ終わりにしよう」로 문을 연 뒤 「この糸 ちぎるの」라며 손끝에 힘을 주지만, 정작 끊어진 자리에서 쏟아지는 것은 알록달록 흩어지는 실밥뿐입니다.
제목은 누덕누덕 기운 천을 뜻하는 ツギハギ와 음을 짧게 끊어 연주하는 스타카토를 붙여놓은 말입니다. 이어붙이는 일과 끊어내는 일이 한 단어 안에 같이 들어 있는 셈인데, 곡은 그 모순을 ticktack과 dingdong이라는 의성어로 굴립니다. 「結んで開いて」는 아이들 손유희 노래에서 온 구절이고 그 뒤에 곧장 「じゃあまたね」가 붙습니다. 이별을 소꿉놀이처럼 흉내 내는 이 태도가 곡 전체의 온도를 정합니다.
후반부에서 화자는 「いいの?いいの?捨てちゃうよ?」라고 몇 번이나 확인을 구합니다. 버리겠다는 통보라기보다 말려달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끝내 답이 돌아오지 않자 「そっかそっか好きなのは 最初から 僕だけ」라는 문장이 떨어지는데, 이 한 줄이 곡의 진짜 결론입니다. 관계는 애초에 기워진 적이 없었고 실을 쥐고 있던 쪽도 하나뿐이었다는 자각입니다. 그래놓고 마지막은 다시 「簡単でしょ?笑えるよね?」로 닫습니다. 간단하다고 우길수록 간단하지 않다는 게 드러나는 마무리입니다.
とあ는 2013년부터 니코니코동화에 곡을 올린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 2014년 6월 투고한 이 곡이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니코니코동화에서 400만 재생을 넘겼고 유튜브에서는 1000만 재생을 돌파했으며, 2015년 첫 앨범 「MIKU」에도 실렸습니다. 초음미쿠 특유의 또박또박 끊어지는 발음이 스타카토 리듬과 맞물려, 감정을 일부러 딱딱 잘라 말하는 화자의 말투처럼 들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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ツギハギだらけの君との時間も そろそろ終わりにしよう この糸 ちぎるの 色とりどり散らばるでしょ ねえ ほら あの時の言葉 重ねた 無駄な時間 この糸 ちぎるだけ 不揃いだね 笑えるでしょ ticktack ticktack 円を描いて dingdong dingdong あそびましょ ticktack ticktack 結んで開いて dingdong dingdong じゃあまたね 解れた糸が囁く 君よ いっそいっそ いなくなれ 変わらない このままなら たぶん きっときっと なんてことない 少し軽くなるだけ ねえ いっかいっか 捨てちゃえば 気づかない そのままなら だけど ずっとずっと 好きかもな 少しだけ 痛いかな... ...♪... ...らんらん... ...だから... いっそいっそ いなくなれ 変わらない このままだし たぶん きっときっと なんてことない 少し寂しくなるけど ねえ いいの?いいの?捨てちゃうよ? 気づかない? まだ気づかないなら... ...そっかそっか好きなのは... 最初から 僕だけ ...ticktack ticktack ...dingdong dingdong ...♪... ツギハギだらけの君との時間を そろそろ終わりにしよう この糸 ちぎるだけ 簡単でしょ? 笑えるよ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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