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たぶん
요아소비YOASOBI
곡 소개
눈물조차 흘리지 않은 채 작별이 이미 끝나 있습니다. 함께 지낸 날들의 흔적 하나 남기지 않았다는 첫 줄부터, 이 노래의 이별은 사건이 아니라 지나간 상태로 제시됩니다. 혼자 맞은 아침에 어디선가 울리는 누군가의 소리, 둘이 지내던 방, 눈을 감은 채 떠올리는 생각. 나쁜 건 누구냐고 물어보지만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누구 탓도 아니다, 아마도.
곡을 끌고 가는 건 이 아마도라는 흐릿한 말입니다. 2절에서 같은 물음이 돌아오면 이번엔 나쁜 건 너라고 했다가 그랬던가 하고 되묻고는 결국 나쁜 건 나라고, 또 아마도라고 흐립니다. 화자에게는 원인을 특정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이것도 흔한 연애 아니냐고, 그게 최종적인 답이라고, 우리는 점점 어긋나 갔다고 스스로 정리해 보지만 그 정리마저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라는 자각이 따라붙습니다. 그토록 빛나던 날들에도 먼지는 쌓인다는 한 줄이 그 체념의 바닥입니다.
가장 아픈 자리는 「おかえり」입니다.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집에서 무심코 새어 나온 이 말은 몸에 밴 습관이 감정보다 오래 남는다는 걸 보여줍니다. 서로를 다 이해할 수는 없고 전부를 용서해 줄 수도 없으며, 다정했던 날들을 힘든 날들로 느껴버렸다면 되돌아갈 수 없다는 냉정한 인정이 마지막 브릿지에 놓입니다.
그러고도 화자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버렸다고 털어놓습니다. 닿지 못한 채 흘러나온 그 말에 웃었다는 문장, 그리고 조금 차가워진 아침이라는 문장으로 곡은 화해도 결별 선언도 없이 닫힙니다.
2020년 7월 발표된 YOASOBI의 네 번째 배포 싱글로, 소설 투고 사이트 monogatary.com에서 열린 공모전 대상작인 しなの의 단편 「たぶん」이 원작입니다. 소설을 노래로 옮기는 이 유닛의 방식대로 원작의 시선이 가사의 구조를 그대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1집 THE BOOK에 실렸고 빌보드 재팬 핫100 주간 15위에 올랐으며,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로도 쓰였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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涙流すことすら無いまま 過ごした日々の痕一つも残さずに さよならだ 一人で迎えた朝に 鳴り響く誰かの音 二人で過ごした部屋で 目を閉じたまま考えてた 悪いのは誰だ 分かんないよ 誰のせいでもない たぶん 僕らは何回だってきっと そう何年だってきっと さよならと共に終わるだけなんだ 仕方がないよきっと 「おかえり」 思わず零れた言葉は 違うな 一人で迎えた朝に ふと想う誰かのこと 二人で過ごした日々の 当たり前がまだ残っている 悪いのは君だ そうだっけ 悪いのは僕だ たぶん これも大衆的恋愛でしょ それは最終的な答えだよ 僕らだんだんとズレていったの それもただよくある聴き慣れたストーリーだ あんなに輝いていた日々にすら 埃は積もっていくんだ 僕らは何回だってきっと そう何年だってきっと さよならに続く道を歩くんだ 仕方がないよきっと 「おかえり」 いつもの様に 零れ落ちた 分かり合えないことなんてさ 幾らでもあるんだきっと 全てを許し合えるわけじゃないから ただ、優しさの日々を 辛い日々と感じてしまったのなら 戻れないから 僕らは何回だってきっと 僕らは何回だってきっと そう何年だってきっと さよならと共に終わるだけなんだ 仕方がないよきっと 「おかえり」 思わず零れた言葉は 違うな それでも何回だってきっと そう何年だってきっと 始まりに戻ることが出来たなら なんて、思ってしまうよ 「おかえり」 届かず零れた言葉に 笑った 少し冷えた朝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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