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성
윤하곡 소개
원곡은 2005년 6월 윤하가 일본에서 낸 싱글 「ほうき星」입니다.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엔딩곡으로 쓰이며 오리콘 주간 차트 15위에 올랐고, 한국인 여성 가수가 일본 주간 싱글 차트 20위권에 든 것은 보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이 곡으로 언론이 붙인 별명이 「오리콘의 혜성」이었고, 한국어로 다시 쓴 「혜성」은 2007년 스페셜 앨범 『혜성』에 실렸습니다.
가사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자리에서 출발합니다.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빛나는 별을 타고서 긴 잠이 든 그대 품으로 날 데려가 줄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이 첫 문장인데, 곡이 진행되면 화자는 별을 얻어 타는 대신 스스로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봐」라고 자신에게 명령합니다. 소원을 비는 쪽에서 소원의 재료가 되는 쪽으로 옮겨 가는 전환입니다.
그 전환에는 대가가 붙습니다. 「더 빛을 태워봐」는 자기를 연료로 쓰라는 말이고, 「언젠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거야」는 소진을 미리 계산에 넣은 고백입니다. 달콤한 단잠까지 버리고 밤낮으로 하늘을 돌겠다는 다짐도 같은 결이라, 밝고 빠르게 굴러가는 진행과 달리 안쪽에는 자기를 다 써 버리겠다는 각오가 깔려 있습니다.
마지막은 대상을 바꿔 닫습니다. 「만약 그대가 힘이 들 때면 밤 하늘을 올려다봐요」라며 상대에게 할 일을 남기고, 「그대가 어디에 있든 언제나 비춰줄테니까」로 자기 위치를 고정합니다.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빛으로 남겠다는 약속이라, 짧은 순간의 광원인 혜성이라는 제목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윤하는 2007년 정규 1집 『고백하기 좋은 날』로 국내 활동을 본격화했고, 2022년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하며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네 차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주와 별을 소재로 삼은 그 곡이 뒤늦게 주목받는 과정에서, 데뷔 시절의 이 노래와 옛 별명도 함께 자주 불려 나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0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빛나는 별을 타고서 긴 잠이 든 그대 품으로 날 데려가 줄 수 있다면 밤낮 하늘을 돌고 돌아도 나 그대만 볼 수 있다면 내 달콤한 단잠까지도 다 버리고 날아올라가도 좋아 저 빛을 따라가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별을 내려봐 그대가 보이게 더 빛을 태워봐 언젠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거야 까만 어둠이 밀려들어서 긴 밤이 또 시작된대도 나 그대만 곁에 있다면 이 밤이 난 무섭지 않아 밤낮 그대를 보고 또 봐도 난 자꾸만 보고 싶어서 내 달콤한 단잠까지도 다 버리고 날아올라가도 좋아 저 빛을 따라가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별을 내려봐 그대가 보이게 더 빛을 태워봐 언젠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거야 만약 그대가 힘이 들 때 면 밤 하늘을 올려다봐요 나 언제나 그대 보는 곳 그 곳으로 날아올라가고 싶어 저 빛을 따라가 더욱 더 높이 저 하늘을 날아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나를 지켜봐 언제나 영원히 그대만 사랑해 언젠가 사라져버릴지 몰라도 내 마음은 다 알거야 혜성을 보면 내 사랑을 알거야 그대가 어디에 있든 언제나 비춰줄테니까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