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 정원
오마이걸(OH MY GIRL)곡 소개
2018년 1월 9일에 나온 다섯 번째 미니앨범 SECRET GARDEN의 타이틀곡입니다. 멤버 한 명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난 뒤 일곱 명으로 다시 선 첫 앨범이었고, 소속사는 완성도를 이유로 발매를 두 달가량 미뤘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자리에 아직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정원을 놓았다는 점이 이 곡을 읽는 첫 단서입니다.
정원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유예의 공간입니다.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가 곡에서 가장 여러 번 돌아오는 대목이고, 화자가 요구하는 것도 감탄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너무 단순해 그 사람들은 말야 / 눈으로 보는 것만 믿으려 하는 걸」이라는 한 줄이 그 요구의 이유를 대신합니다.
바깥 세계는 화자를 재촉하지 않습니다. 아침 햇살은 매일 들렀다 가면서 인사를 건네고 빗방울은 다정하게 다독입니다. 그렇게 혼자 지켜 온 장소에 딱 한 사람만 초대하는 것이 이 곡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전부입니다. 손을 잡고 따라오라는 말, 오늘 하루 한 사람만 초대하겠다는 말이 전부인데도 곡이 들뜨는 이유는 그 초대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방향이 뒤집힙니다. 나의 비밀정원으로 시작한 노래가 「네 안에 열렸던 문틈으로 본 적이 있어」에서 상대의 정원을 발견하고, 후렴의 마지막 한 마디도 너의 비밀정원으로 바뀝니다. 그러고는 무럭무럭 어서어서 자라나 달라는 당부로 닫히면서, 기다려 달라던 노래가 기다려 주겠다는 노래로 넘어갑니다.
가사는 서지음이 썼습니다. 데뷔 초부터 이 팀의 타이틀곡 노랫말을 도맡아 온 이름이라 앨범이 바뀌어도 화법이 이어지고, 뒤이어 나온 불꽃놀이도 같은 손에서 나왔습니다. 곡은 스티븐 리와 와키사카 마유, 션 알렉산더가 함께 만들었고 앨범은 국내 앨범 차트 4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2위에 올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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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정원 난 아직도 긴 꿈을 꾸고 있어 그 어떤 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침 햇살이 날 두드리며 hello 매일 머물렀다 가는데 모르지 처음으로 너에게만 보여줄게 나를 따라 come with me bae 손을 잡아 you and me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나의 비밀정원 너무 단순해 그 사람들은 말야 눈으로 보는 것만 믿으려 하는 걸 빗방울은 날 다독이며 잠시 내게 또 힘을 주곤 해 다정히 오늘 하루 한 사람만 초대할게 나를 따라 come with me bae 상상해봐 you and me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나의 비밀정원 아마 언젠가 말야 이 꿈들이 현실이 되면 함께 나눈 순간들을 이 가능성들을 꼭 다시 기억해줘 네 안에 열렸던 문틈으로 본 적이 있어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그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너의 비밀정원 무럭무럭 어서어서 자라나 줘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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