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
국내102곡TJ 55 / KY 47
오마이걸은 2015년 WM 엔터테인먼트가 데뷔시킨 팀으로, 여덟 명이 「Cupid」로 출발했습니다. 이 팀의 특징은 콘셉트가 의상이나 영상에 머물지 않고 가사의 어휘로 쌓여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곡의 노랫말을 작사가 서지음이 데뷔 초부터 연달아 맡으면서, 정원과 계절과 별 같은 소재가 앨범을 건너뛰며 계속 이어졌습니다. 기적을 뜻하는 팬덤 이름 미라클도 수록곡 가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실제로 「비밀정원」과 「불꽃놀이(Remember Me)」는 정원 시리즈로 묶여 나왔고,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은 「다섯 번째 계절」이었습니다. 단독 콘서트 이름도 여름동화와 가을동화였습니다. 세계관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곡 제목만 늘어놓으면 무엇을 하는 팀인지 보이는 구조입니다.
소리는 후렴에서 한 번에 터뜨려 끊는 대신 멜로디를 길게 이어 부르는 쪽입니다. 신시사이저와 현이 넓게 깔리고 그 위에 높은 음역의 합창이 얹히며, 랩은 미미가 한 구간을 맡아 흐름을 끊지 않을 만큼만 들어갑니다. 「비밀정원」과 「다섯 번째 계절」의 곡을 모두 스티븐 리가 썼다는 점도 소리가 한 결로 유지된 이유입니다.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SSFWL)」, 「살짝 설렜어(NONSTOP)」가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두 차례 멤버 변동을 거쳐 지금은 여섯 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