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 눈사람 앨범 커버
국내

눈사람

정승환
0015
순위
전체#1,35463,27763
국내#64852,88831
아티스트 내#5114
작곡김제휘
작사아이유
노래방 번호
KY4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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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배웅을 마치고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 사람이 이 곡의 화자입니다. 「멀리 배웅하던 길 여전히 나는 그곳에 서서 그대가 사랑한 이 계절의 오고 감을 봅니다」. 떠난 쪽이 아니라 남은 쪽에서 시간이 흘러가는 방식을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갑니다.

남은 사람이 먼저 꺼내는 말은 붙잡는 말이 아니라 놓아주는 말입니다.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땐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라며 상대가 짊어질 미안함까지 덜어 주고,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를 두 번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려도, 두 번째에는 한참이 걸려도라는 단서만 바뀌면서 기다림의 길이가 조용히 늘어납니다. 정작 자기 마음에 대해서는 「그 다음 말은 이젠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마음속에만 둘게요」라고 접어 둡니다.

참았던 말이 새어 나오는 건 계절이 끝날 무렵입니다. 「끝 눈이 와요 혹시 그대 보고 있나요」에서 처음으로 상대를 부르고, 「마지막으로 날 떠올려 준다면 안 되나요 다시 한 번 더 같은 마음이고 싶어」로 겨우 청을 꺼냅니다. 제목의 눈사람은 그래서 읽힙니다. 봄이 오면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영원히 나는 이 자리에서」라고 끝맺는, 녹을 때까지 한자리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2018년 2월 6일 선공개 싱글로 나온 뒤 같은 달 19일 발표된 정규 1집 「그리고 봄」에 실렸습니다. 노랫말은 아이유가 썼고 곡과 편곡은 제휘가 맡았습니다. 정승환은 「K팝스타」 시즌 4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뒤 안테나에서 활동해 왔고, 이 앨범을 낸 해에 MBC플러스 지니뮤직 어워드에서 남자 가수상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멀리 배웅하던 길
여전히 나는 그곳에 서서
그대가 사랑한
이 계절의 오고 감을 봅니다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땐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그 다음 말은 이젠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마음속에만 둘게요
꽃잎이 번지면
그럼에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한참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끝 눈이 와요
혹시 그대 보고 있나요
슬퍼지도록 시리던
우리의 그 계절이 가요
마지막으로 날
떠올려 준다면 안 되나요
다시 한 번 더 같은 마음이고 싶어
우릴 보내기 전에
몹시 사랑한 날들
영원히 나는 이 자리에서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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