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비오는 남산
배호001
작곡배상태
작사이인선
KY62298
곡 소개
눈물을 흘려 강물을 더하고 한숨을 쉬어 바람을 더해도, 떠난 사람은 끝내 무정하기만 합니다. 이 곡의 첫 절은 슬픔을 자연의 크기로 확대하는 과장된 비유로 시작하지만, 그 과장이 오히려 어쩌지 못하는 마음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자욱 자욱 추억만 쌓여진 거리'를 혼자 거니는 화자의 모습으로 1절이 닫힙니다.
2절에서는 비 내리는 남산이 무대가 됩니다. 님을 불러 메아리를 더하고 가슴을 쳐 슬픔을 더해도 떠난 이는 다시 오지 않고, '주룩 주룩 밤비만 내리는 남산'에 화자는 '나 혼자 왜 왔나' 자문합니다. 함께 걷던 자리에 홀로 선 사람의 자책과 미련이, 끝내 답을 얻지 못하는 물음으로 맺힙니다.
이 곡을 부른 배호는 1960년대 한국 대중가요를 상징하는 가수입니다. 이인선 작사, 배상태 작곡으로 1967년에 취입되었으며, 같은 시기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과 함께 배호의 짙고 굵은 음색이 빛나는 곡 중 하나입니다.
독립군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가장으로 어렵게 자랐고 스물아홉에 병으로 요절한 그의 삶은, 비에 젖은 밤거리를 혼자 걷는 이 노래의 정조와 묘하게 겹쳐 오래도록 회자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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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남산 - 배호 눈물을 흘려서 강물을 더해주고 한숨을 쉬어서 바람을 더해 주어도 야속한 그대의 가버린 후에는 너무나 무정하여라 자욱 자욱 추억만 쌓여진 거리 나 혼자 거닌다 간주중 그 님을 불러서 메아리 더해주고 가슴을 치면서 슬픔을 더해 주어도 떠나간 그대의 또 다시 못 올 때 너무나 가슴아파라 주룩 주룩 밤비만 내리는 남산 나 혼자 왜 왔나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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