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수 - 청춘 고백 앨범 커버
국내

청춘 고백

남인수
0022
작곡박시춘
작사손석우
노래방 번호
KY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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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첫 줄부터 화자는 제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변덕을 스스로 들춥니다. 곁에 없으면 사무치게 그립다가 막상 마주 앉으면 흥이 식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을 '몹쓸 것 이 내 심사'라 자책하지만, 그 자책은 곧 청춘이라는 시기 자체의 불안정함을 가리킵니다.

'좋다 할 때 뿌리치고 싫다 할 때 달겨드는'이라는 둘째 절은 한층 더 비틀린 청춘의 역설을 짚습니다. 사랑이 다가올 때는 외면하고, 떠나려 할 때야 매달리는 모순. '봉오리 꺾어서 울려 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라는 구절에 이르면, 화자의 후회는 자신이 상처 입힌 누군가를 향한 뒤늦은 미안함으로 번집니다.

후렴마다 되풀이되는 '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 많은 내 청춘'은 이 노래의 결론입니다. 변덕도 모순도 끝내 미화하지 않고, '죄 많은'이라는 무거운 말로 청춘의 한복판을 자기 처벌하듯 응시합니다. 화려한 시절을 노래하는 대신, 그 시절의 어리석음과 죄의식을 정직하게 끌어안는 자리에 이 곡이 있습니다.

1955년에 발표된 이 곡은 작곡가 박시춘과 작사가 손석우가 짝을 이뤘고, '가요황제'로 불린 남인수가 불렀습니다. 그의 미성에 실린 이 자조 어린 고백은, 청춘이라는 말이 흔히 거느리는 낭만 대신 그 이면의 흔들림과 회한을 담아낸 한국 가요사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1.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것 이 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 많은 내 청춘
2.좋다할때 뿌리치고 싫다할때 달겨드는
  모를것 이 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울려 놓고 본체 만체 왜 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 생각사로
  죄 많은 내 청춘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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