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불시
터치드(TOUCHED)001
작곡김승빈,윤민,서원..
작사김승빈,윤민,서원..
KY71878
곡 소개
'소리 없는 방 / 이 등불 아래 / 고요함 난 그 안에 서 있어'. 곡은 침묵에 갇힌 한 사람의 방에서 시작합니다. 하고픈 말이 '틀에 박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도입은, 말이 막힌 자가 그 막힘을 어떻게든 종이 위로 끌어내려는 안간힘을 그립니다.
제목 '불시'는 곡 속에서 타오르는 불처럼 솟구치는 말, 가려두었던 말의 다른 이름입니다. '맘에 스친 말 / 이 종이 위에다 / 타오르는 불시 불시를 적어'라는 후렴은, 입으로 낼 수 없던 외침을 글로 옮겨 태우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차가운 철창 속에 / 가려진 낱말', '날이 선 가시가 피어나' 같은 후반부 이미지는 억눌림이 고통을 거쳐 분출로 치닫는 과정을 점점 거칠게 밀어붙이고, 마지막에 반복되는 '가려뒀던 날'은 말뿐 아니라 가려졌던 시간까지 끌어안습니다.
터치드(TOUCHED)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밴드'를 지향하는 이름처럼, 강렬한 사운드로 감정을 직격하는 5인조 밴드입니다. 이 곡은 강압적 시대에 시로써만 내면의 절규를 토해낼 수 있었던 시인의 고통에서 출발해, 억눌린 말이 불처럼 타오르는 순간을 밴드 사운드로 폭발시킵니다. 침묵의 방에서 시작해 절규로 끝나는 이 곡은,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이 어떻게 노래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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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방 이 등불 아래 고요함 난 그 안에 서 있어 하고픈 말 틀에 박혀 내 말 쓰고 지우고 다시 또 쓰고 지우고 밤 사이 그 틈 사이로 곧 떠오를 저 태양 맘에 스친 말 이 종이 위에다 타오르는 불시 불시를 적어 맘에 스친 말 이 종이 위에다 타오르는 불시 불시를 적어 가려뒀던 말 가려뒀던 말 날 막는 방 차가운 철창 속에 가려진 낱말 꺼내고픈 말 찢겨진 퍼즐 조각들 봐 고통은 더 차올라 날이 선 가시가 피어나 떨어질 나를 꽉 맘에 스친 말 이 종이 위에다 타오르는 불시 불시를 적어 맘에 스친 말 이 종이 위에다 타오르는 불시 불시를 적어 가려뒀던 말 가려뒀던 말 가려뒀던 날 가려뒀던 날 가려뒀던 날 가려뒀던 날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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