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치드(TOUCHED)
국내27곡TJ 17 / KY 10
터치드는 여성 보컬을 앞세운 혼성 하드 록 밴드입니다. 같은 학교 실용음악과에서 만난 네 사람이 2020년 봄에 팀을 짰고, 이듬해 첫 싱글 「새벽별」로 나왔습니다. 결성 이후로 구성원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이름을 알린 자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였습니다.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으로 이어져 온 이 대회에서 2020년 「Blue」로 대상을 받았는데, 밴드가 우승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싱글과 미니 음반을 꾸준히 내며 무대를 늘려 갔고, 앞 세대 밴드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자리에도 여러 번 불려 나갔습니다.
편성은 보컬과 기타, 베이스, 드럼에 건반이 더해진 구성입니다. 기타가 리프로 문을 열고 건반이 그 사이를 메우기 때문에 소리에 빈 곳이 적고, 보컬은 곱게 다듬기보다 후렴에서 목을 열어 곧장 밀고 나갑니다. 노랫말과 곡은 구성원들이 각자 나눠 씁니다. 첫 미니 음반에 실린 여덟 곡만 봐도 곡을 쓴 사람이 셋으로 갈리는데, 편곡만은 늘 팀 이름으로 함께 올립니다.
제목이 한쪽으로 몰려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새벽별과 야경, 반딧불이, 달춤처럼 밤과 빛에 걸친 말이 거듭 등장하고, 가사도 어두운 시간을 버티는 사람 쪽에 서 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새벽별」과 「Hi Bully」, 「야경」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