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막지 마!(만화 "우당탕탕 괴짜가족")
전영호곡 소개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괴짜가족'의 한국판 주제가입니다. 원곡은 1998년 일본 밴드 SHEEP가 발표한 'ナツノマボロシ(여름의 환상)'로, 한국판은 멜로디만 가져오고 가사는 전혀 다르게 새로 붙인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원곡이 애니와 무관한 사랑 노래였다면, 전영호가 부른 한국판은 세상을 향한 불만을 터뜨리는 노래로 완전히 다른 결을 갖습니다.
첫 줄부터 거침이 없습니다. '야 제발 저리 좀 비켜 / 내 앞에 돌 좀 치워 / 되는 게 하나 없는 궂은 날엔 / 건들지 마 내버려둬'라며, 안 풀리는 날의 짜증을 그대로 쏟아냅니다. 점잖게 다듬은 감정이 아니라 날것 그대로의 반항심이 곡의 동력입니다.
그 밑바탕에는 무시당하는 자의 오기가 있습니다. '나같은 건 무시하고 욕하는데 / 기가 죽어 할 말 못 할 바보는 아냐', '나 같은 건 투명인간 취급해도 / 찌그러져 울기만 할 바보는 아냐'라는 구절이 반복되며, 깔보이면서도 꺾이지 않겠다는 자존심을 세웁니다. 약자의 분노를 솔직하게 대변한다는 점이 이 곡이 오래 회자된 이유로 보입니다.
후렴에서 그 감정은 전진의 의지로 바뀝니다. '난 앞만 보고 갈래 / 내 앞 좀 막지 마라 / 나라고 맨날 재수없을까'라는 외침은 끝내 '난 거침없이 갈래 / 꼭 한 번 끝을 보자 / 뭐라도 될 것 같은 기분야'로 치솟습니다. '날 막지 마 경고했다'라는 마지막 한 줄이, 빠르고 질주하는 곡조와 맞물려 듣는 이를 함께 내달리게 만드는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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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제발 저리 좀 비켜 내 앞에 돌 좀 치워 되는 게 하나 없는 궂은 날엔 건들지 마 내버려둬 누구나 다 잘났다고 떠들고 나같은 건 무시하고 욕하는데 기가 죽어 할 말 못 할 바보는 아냐 난 앞만 보고 갈래 내 앞 좀 막지 마라 나라고 맨날 재수없을까 오 건들지 마 얼른 비켜 제발 나 좀 내버려둬 야 제발 나를 막지 마 쌓인 게 넘치지만 꾹 참고 달려가는 내 앞길에 돌 좀 치워 거슬린다 누구나 다 자기 생각만 하고 나 같은 건 투명인간 취급해도 찌그러져 울기만 할 바보는 아냐 난 앞만 보고 갈래 내 앞 좀 막지 마라 나라고 맨날 재수 없을까 오 건들지 마 얼른 비켜 난 거침없이 갈래 꼭 한 번 끝을 보자 뭐라도 될 것 같은 기분(이)야 오 이 기세로 계속 간다 날 막지 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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