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tter-Fly(디지몬어드벤처OST)
전영호곡 소개
원곡 「Butter-Fly」는 1999년 일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의 오프닝 주제가이자 와다 코지의 데뷔곡으로, 지와타 히데노리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습니다. 한국에서는 KBS가 이 시리즈를 방영하면서 오프닝을 원곡 번안이 아닌 자체 제작곡으로 내보냈기 때문에, 한국어로 부른 「Butter-Fly」는 텔레비전 시리즈가 아니라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가창은 전영호가 맡았고, 이 음원은 2022년 6월 24일에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한국어 가사는 원곡을 그대로 옮긴 직역이 아니라 뜻을 새로 붙인 번안에 가깝습니다.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손쉽게 다가오는 편하고도 감미로운 공간이 아냐」로 시작해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인정부터 해 두고, 그 위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아」를 얹습니다. 후렴 끝을 「조금만 기다려봐 oh my love」로 맺는 자리도 원곡의 마무리를 살린 대목입니다.
제목대로 나비가 곡 전체의 이미지를 쥐고 있는데, 이 나비는 끝까지 가볍게 날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늘 끝까지 닿을 수 있을까」, 「여린 날개가 힘을 낼 수 있을까」, 「젖은 날개를 다시 펼 수 있을까」로 질문이 이어지며 날개는 점점 여려지고 젖어 갑니다. 그런데도 매번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가 되돌아오고, 마지막 절에서는 「내가 허락받은 시간이란 오래전 기대만큼 평화롭고 희망찬 시대가 아냐」라며 시야가 자기 시대 전체로 넓어집니다. 그 자리에서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아」가 「작은 날개 끝에 힘을 더해」로 바뀌는 것이 이 곡이 내놓는 결론입니다.
전영호는 투니버스를 중심으로 국내에 소개된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여러 곡 부른 가수이며, 디지몬 시리즈의 한국어판 주제가와 삽입곡도 여럿 남겼습니다. 원곡을 먼저 기억하는 사람과 한국어판으로 먼저 들은 사람이 갈리는 곡이지만,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날겠다고 말하는 태도만은 두 판본이 똑같이 붙들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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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손쉽게 다가오는 편하고도 감미로운 공간이 아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아 조금만 기다려봐 oh my love 나비처럼 날아가 볼까 일렁거리는 바람에 실려 이런 느낌을 언제나 느낄 수 있을까 마음속을 좁혀오는 사소한 일은 신경 쓰지 마 지금 이대로 날아가 모두 잊으면 돼 어떻게 wow wow wow wow wow 하늘 끝까지 닿을 수 있을까 이렇게 wow wow wow wow wow 여린 날개가 힘을 낼 수 있을까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손쉽게 다가오는 편하고도 감미로운 공간이 아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아 조금만 기다려봐 oh my love 나비처럼 날아가볼까 변덕 부리는 바람을 넘어 이런 느낌을 네게도 전할 수 있을까 마음 깊이 잠가 놓은 잊혀진 꿈에 슬퍼하지 마 지금 이대로 날아가 끝까지 가면 돼 어떻게 wow wow wow wow wow 비바람 속을 견딜 수 있을까 이렇게 wow wow wow wow wow 젖은 날개를 다시 펼 수 있을까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내가 허락받은 시간이란 오래전 기대만큼 평화롭고 희망찬 시대가 아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개 끝에 힘을 더해 조금만 기다려봐 Oh my love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손쉽게 다가오는 편하고도 감미로운 공간이 아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아 조금만 기다려봐 Oh Yeah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내가 허락받은 시간이란 오래전 기대만큼 평화롭고 희망찬 시대가 아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개 끝에 힘을 더해 조금만 기다려봐 Oh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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