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제 ("체인소 맨"ED)
錠剤 ("チェンソーマン"ED)
토오보에TOOBOE
곡 소개
둥근 달, 수사선, 전선이 뒤엉킨 마천루. 「丸い月 捜査線 電線の絡まる摩天楼」로 시작하는 첫 줄부터 이 곡은 밤의 도시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금발을 나부끼며 「見下されて食べられて」 소비되는 존재가 있고, 비가 내려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감춘 상대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チェンソーマン』 제4화 「救出」의 엔딩 테마입니다. 이 작품은 화마다 엔딩곡과 담당 아티스트가 바뀌는 구성을 택했고, TOOBOE는 악마와의 사투 끝에 동료를 구해내는 그 4화 한 편에 맞춰 곡을 새로 썼습니다. 2022년 11월 2일 배포를 시작했고 11월 9일 첫 EP 『錠剤』의 표제곡으로 실렸습니다. 영상은 메이저 데뷔곡 「心臓」을 함께한 擬態するメタ가 다시 맡아, 성과 사랑을 혼동한 인간의 말로를 그린 애증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사의 중심에는 「愛に縋って堕ちていく/ただ それでも心は浮ついてる」가 있습니다. 사랑에 매달린 채 떨어지는 중인데도 마음은 들떠 있다는 자기 진단이고, 그 들뜸의 정체는 「衝動的で少し熱った貴方が綺麗で」라는 한 줄로 드러납니다. 양식을 부숴버린 비너스가 선악조차 통하지 않는 커다란 눈으로 히죽대고, 광기의 악마는 질릴 때까지 춤을 춥니다. 제목이 등장하는 「赤く溶け込んだ錠剤」 뒤에 혈액 같은 시큼한 냄새가 다시 가득 찼다는 서술이 붙으면서 약과 피와 도취가 한 덩어리로 묶입니다.
후반부에서 곡은 감각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真夜中に鳴いた銃声/それが胸を貫いた瞬間 生きてると実感したんだわ」는 총성이 가슴을 관통한 순간에야 살아 있다고 느꼈다는 고백이고, 「退屈凌ぎばっか 人生は死ぬまで終わんない」는 그 감각을 갈구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러다 마지막 두 줄에서 온도가 갑자기 바뀝니다. 「気づけば貴方の幸せを願う様になっていた/嗚呼 こんな私の側にいてくれ」. 상대의 행복을 빌게 됐다는 말과 그런 나의 곁에 있어 달라는 말이 나란히 놓이면서, 조롱과 충동으로 달려온 곡이 모순을 그대로 껴안은 채 끝납니다.
TOOBOE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john이 2020년 9월에 시작한 솔로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 4월 첫 투고 이후 「春嵐」 「ヒガン」 「宴」 같은 곡으로 알려진 그는, 이 곡에 죽음과 삶을 보는 시선과 사랑, 그리고 충동을 함께 담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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丸い月 捜査線 電線の絡まる摩天楼 ブロンドの髪 靡かせ 見下されて食べられて 所詮 雨が降っても消えない汚れを貴方は隠してる 良識ぶち壊した ヴィーナス ニヤニヤ笑ってる 善悪すら通じない まん丸の大きな瞳で 多弁 振る舞った狂気の悪魔が踊る きっと飽きるまで踊るだろう 赤く溶け込んだ錠剤 血液の様な酸っぱい匂いがまた充満していたな 愛に縋って堕ちていく ただ それでも心は浮ついてる 衝動的で少し熱った貴方が綺麗で なぁ 暮れなずんでいく刹那の青春が 嗚呼 この瞬間に始まった気がした 退屈凌ぎばっか 人生は死ぬまで終わんない あの日 聞いた悲鳴は鼓膜の中 鳴り止まない 頭が焼ける様に熱くなって 大切な物が全部失くなったわ 真夜中に鳴いた銃声 それが胸を貫いた瞬間 生きてると実感したんだわ 心臓ばっか揺れている また懲りもせず愛を探している 驚天動地 未曾有の悪魔と出会える日まで なぁ 忘れないでくれ僕の存在を 嗚呼 明日になったら映画でもどうかな もう一度考えておくれ 強くなりたいと思え 支配を取っ払って自由になろうぜ もう一度考えておくれ 強くなりたいと思え 支配を取っ払って自由になろうぜ 愛に縋って堕ちていく ただ それでも心は浮ついてる 衝動的で少し熱った貴方が綺麗で なぁ 暮れなずんでいく刹那の青春が 嗚呼 この瞬間に始まった気がした 気づけば貴方の幸せを願う様になっていた 嗚呼 こんな私の側にいてく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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