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 - Boogie Man 앨범 커버
국내

Boogie Man

LUCY
006
순위
전체#4,00063,277184
국내#2,45052,888122
아티스트 내#44113
작곡조원상,최영훈,E..
작사조원상
노래방 번호
KY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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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옷장 속 어둠에서 부기맨이 기어 나와 화자를 잡으러 옵니다. '깊고 어두운 옷장 속에 스르르르', '머리카락 보일라 꼭 숨어라' 같은 구절이 어릴 적 무서운 동요를 비틀어, 곡 전체를 음산한 술래잡기의 공간으로 만듭니다. 굳어 버린 다리와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거울 앞에 선 화자에게 손이 다가오는 장면에서 공포는 절정에 이릅니다.

반전은 후반부에 옵니다. '그래 날 데려가 줘 / 차라리 너와 저 너머로 도망칠래 / 그럼 나도 부기맨'. 쫓기던 화자가 도망 대신 손을 맞잡고, 두려워하던 그 존재가 되기를 택합니다. 마지막에는 '내일 밤엔 부기맨이랑 같이 널 잡으러 갈게'로 입장이 뒤집혀, 쫓기던 자가 쫓는 자로 자리를 바꿉니다. 부기맨은 외부의 괴물이 아니라 스스로 억눌러 온 또 다른 욕망, 두려워하면서도 끝내 끌어안게 되는 내면의 '나'입니다.

루시의 싱글 'Boogie Man'(2023)으로, 기존의 청량한 색을 벗고 미스터리를 입힌 emo-pop 풍의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 준 곡입니다. 보컬을 하나로 고정하지 않고 멤버 개개인의 음색을 증폭하거나 일그러뜨리며, 휘몰아치다가 느슨해지기를 반복하는 멜로디로 옷장 앞에서 고뇌하는 심리의 요동을 소리로 옮겼습니다. 자유와 해방을 함께 즐기자는 손짓으로 닫히는, 루시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이런 날엔 부기맨이 찾아와 나를 잡아간대
깊고 어두운 옷장 속에

머리카락 보일라
꼭 숨어라
이불 속 떠는 게
다 보이네

삐져나온 그 발목은
끌고 가라는 거지?
잘 먹겠습니

닫아 눈구멍도 없게
막아 네 뒤에 있는데
가려 두 눈 가려도 여기엔

우리 단둘이

이제 더는 싫어
그만
일어나 본 거울엔

굳어버린 다리 시퍼렇게 질린 얼굴 뒤로
가까이 손이 Oh

이런 날엔 부기맨이 찾아와 나를 잡아간대
깊고 어두운 옷장 속에 스르르르

그래 날 데려가 줘
차라리 너와 저 너머로 도망칠래
그럼 나도 부기맨

슬금슬금슬금
날 조여오는
혼자만 남겨진
외로운 밤

유령들로 북적이는 따스한 유령선이
차라리 낫겠어

새빨간 열매와
까맣게 팔 벌린 나무
날 보고 웃기만 해 왜
아무 말이나 좀

이런 날엔 부기맨이 찾아와 나를 잡아간대
깊고 어두운 옷장 속에 스르르르

그래 날 데려가 줘
차라리 너와 저 너머로 도망칠래
그럼 나도 부기맨

왔다 갔다 아래 위로
대롱대롱 매달린 채

이도 저도 못하면서
서성이는 게

마치
여기 저기 피하면서
떨고 있는 걸로 보여

너도 혹시 내가 무서워?

내일 밤엔 부기맨이랑 같이 널 잡으러 갈게
깊고 어두운 옷장 속에 스르르르

그래 내 손 잡아줘
차라리 나와 저 너머로 도망칠래?
그럼 너도 부기맨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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