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CY
국내134곡TJ 83 / KY 51
LUCY는 2019년 방송 경연에서 만들어진 네 명짜리 록 밴드입니다. 각자 다른 자리에 있던 연주자들이 프로그램 안에서 짝지어졌다가 준우승을 하고 그대로 팀이 되었습니다. 처음 앞에 섰던 보컬이 원래 몸담던 밴드로 돌아가면서 새 보컬을 들였고, 2020년 봄에 데뷔했습니다.
편성이 이 팀을 규정합니다. 기타와 베이스와 드럼에 바이올린이 정식 자리로 들어가 있는데, 뒤에서 현을 깔아 주는 장식이 아니라 기타와 대등하게 앞에 나섭니다. 전주의 주된 가락을 바이올린이 잡고, 간주에서는 기타와 번갈아 솔로를 주고받으며, 후렴에서는 목소리와 같은 높이에서 함께 달립니다. 그래서 같은 진행을 써도 다른 밴드보다 소리가 밝고 넓게 퍼집니다. 곡은 밴드가 직접 쓰고 만들며, 베이스를 맡은 멤버가 제작을 이끕니다.
가사는 무겁지 않습니다. 어려운 낱말을 피하고 실제로 주고받는 말투를 그대로 옮겨, 제목부터 혼잣말이나 말버릇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라는 일과 흔들리는 마음을 다루면서도 어둡게 가라앉지 않고, 달리거나 꽃이 피는 쪽의 이미지를 골라 씁니다. 앞선 세대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 왔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데뷔곡 「개화」, 「조깅」, 그리고 「아니 근데 진짜」를 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