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떼굴떼굴
루시곡 소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굴러가는 하루의 피로에서 곡이 시작됩니다. '이젠 머리가 어지러워 / 어느새 해는 져 있고 / 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사나 봐'. 어질러진 방을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얼마나 잘 수 있나 헤아리는, 지쳐버린 일상의 한 컷으로 문을 엽니다.
제목 '떼굴떼굴'은 그 하루를 굴러가는 공처럼 그린 말입니다. '하루 종일 모두 떼굴떼굴 굴러 / 이대론 안 될 것만 같아 / 내일을 그리던 그때로 뒤로 Back!'. 숨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떠밀려 굴러가다, 내일을 설레며 그리던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후렴에 담깁니다.
화자는 그 피로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다그치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무엇 하나 되지 않는 하룰 견뎌내고 있잖아'라며, 아무것도 뜻대로 안 된 날을 버텨낸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다독입니다. 시곗바늘에 쫓겨 무언가에 홀린 듯 걷는 사람들 틈에서, 무감각에 잠겨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대목이 곡의 중심을 잡습니다.
후반부에서 곡의 온도가 바뀝니다. '뒤돌아봐 생각보다 날이 좋았는데 / 얼마나 많이 놓쳤을까'. 닫혔던 마음을 움직이게 해준 바람을 맞으며 '여행 가고 싶어 / 꿈을 꾸고 싶어 / 하늘을 보고 싶어'라고 다시 바라기 시작합니다. 굴러떨어지기만 하던 하루가 포근한 구름 위를 뒹구는 기분으로 뒤집히는 전환입니다.
마지막은 '너도 나도 이젠 하루하루 달라 / 내일은 어떤 날이 올까 / 우릴 위해 있는 거야 이 모든 게'로 닫힙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잠들기 전 돌이켜 보면 즐거웠다고 여겨보자는, 제작진이 밝힌 곡의 의도가 그대로 결론이 됩니다. 루시는 바이올린을 품은 밴드 편성으로 알려진 4인조로, 경쾌한 드럼과 밝은 현 위에 이 위로의 메시지를 실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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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머리가 어지러워 어느새 해는 져 있고 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사나 봐 어질러진 방은 치울 엄두조차 나질 않고 침대 위에 누워 얼마나 잘 수 있나 생각해 내일이 오길 기다리던 난 이리저리 부딪히며 마음대로 무엇 하나 되지 않는 하룰 견뎌내고 있잖아 다시 하루는 시작되고 숨 쉴 틈 없이 세상은 돌아만 가 하루 종일 모두 떼굴떼굴 굴러 이대론 안 될 것만 같아 내일을 그리던 그때로 뒤로 Back! 눈만 깜빡였을 뿐인데 온데간데없어진 달 기지갤 피고 하품할 시간 조차 부족한데 부대낀 사람들 어딜 봐도 여유는 하나 없고 시곗바늘에 쫓겨 뭔가에 홀린 듯한 발걸음 내일이 오길 기대하던 넌 이리저리 부딪히며 마음대로 무엇 하나 되지 않는 하룰 견뎌내고 있잖아 다시 하루는 시작되고 숨 쉴 틈 없이 세상은 돌아만 가 하루 종일 모두 떼굴떼굴 굴러 이대론 안 될 것만 같아 내일을 그리던 그때로 뒤로 Back! 뒤돌아봐 생각보다 날이 좋았는데 얼마나 많이 놓쳤을까 무감각함에 잠긴 것 같아 여행 가고 싶어 꿈을 꾸고 싶어 하늘을 보고 싶어 닫힌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해준 바람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 포근한 구름 위를 뒹구는 기분 너도 나도 이젠 하루하루 달라 내일은 어떤 날이 올까 우릴 위해 있는 거야 이 모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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