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빌런

LUCY
001
작곡조원상,최영훈,Y..
작사조원상
노래방 번호
KY7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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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루시(LUCY)의 '빌런'은 밝고 청량한 사운드와 비관적인 가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곡입니다. 루시는 JTBC '슈퍼밴드'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은 4인조 밴드로, 바이올린을 전면에 내세운 독특한 편성과 청량한 색채가 강점인데, '빌런'은 바로 그 밝은 외피 속에 현대인의 우울을 숨겨두는 방식으로 밴드의 색깔을 역설적으로 활용합니다. 화자는 거울 속 자기 모습이 조금 다르게 마음에 들어 영웅이 될 것만 같던 날, 빛나는 세상 앞에서 도리어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빛나는 이 세상은 날 초라하게 해 / 꼭 눈부신 사람들이 나도 빛나라 해'라는 대목은, 남들과 비교당하며 너도 빛나라는 말이 오히려 폭력처럼 다가오는 자기혐오의 감각을 정확히 찔러냅니다. 마음을 열면 꽃밭이라는 걸 알면서도 엉망진창인 자신에겐 그게 멀어지기만 하고, 차라리 다 망쳐버릴까, 어차피 가질 수 없는 거라며 비뚤어지려는 화자를 곡은 '빌런'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노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역광이 무색하게 빛나던 '너'를 통해 '나도 나대로 빛나는걸'이라는 깨달음으로 조심스럽게 돌아섭니다. 세상을 점차 사랑하게 되는 감정선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며, 자기를 미워하던 사람이 위로에 가닿는 과정을 청춘 밴드 특유의 에너지로 그려낸 트랙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오렌지 햇살에 잠겨가는 세상에
그 역광이 무색하게 빛나던 미소가

아아 이렇게 세상은 숨 쉬는구나

나에게도 담겨 있을까
부서질 듯한 숨이

개운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마 거울 속 내 모습이
좀 다르게 맘에 쏙 들었었나 봐

맘이 타오르면 하필 또
두세 정거장 전에 꼭

나른 나른 나른 나른 Oh 
나름 나름 나름

오늘은 영웅이 될 것만 같던 날인데
하나 둘 어그러지듯이
나보다 훨씬 아름답게

빛나는 이 세상은 날 초라하게 해
꼭 눈부신 사람들이 나도 빛나라 해

나도 알아

그래! 마음을 열면 꽃밭이라며
아는데도 멀어지는걸
엉망진창인 내겐

우연히 처음 들은 노래마저도
나를 날아오르곤 흩날리게 해
오직 날 주인공인 것처럼

맘이 따스하면
꼭 어김없이 나타나는 넌

다름 다름 다름 다름 나완
다름 다름 다름

오늘은 영웅이 될 것만 같던 날인데
하나 둘 어그러지듯이
나보다 훨씬 아름답게

빛나는 이 세상은 날 초라하게 해
꼭 눈부신 사람들이 나도 빛나라 해

나도 알아

그래! 마음을 열면 꽃밭이라며
아는데도 멀어지는걸
엉망진창인 내겐

차라리 망쳐버릴까
난 가질 수 없는 거라
꿈과 희망 사랑이든 뭐든 그게 뭐든 간에
왜 나만 뭐라 해

아니 근데 나도 마냥 불행하
지는 않았다곤 해도 외로웠잖아

나름 다들 나를 사랑해 줘
봤자 언젠가는 다시 버려져

오렌지 햇살에 잠겨가는 세상에
그 역광이 무색하게 빛나던 네가

아아 이 세상을 숨 쉬게 하는구나
나에게만

빛나는 이 세상은 날 사랑한다 해
꼭 나 같은 바보들이 나를 피하려 해

나도 알아

그래! 나도 나대로 빛나는걸
아는데도 아름다운걸
너에게서 본 숨이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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