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 낙화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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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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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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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최영훈,조원상,YENEVARA (O.YEON)
작사조원상
노래방 번호
TJ4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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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2024년 3월 첫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미발매곡으로 먼저 선보인 뒤 음원으로 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그해 8월 미니 5집 「FROM.」의 마지막 트랙으로 자리를 잡은 곡입니다. 데뷔 타이틀 「개화」와 짝을 이루는 제목이라, 밴드가 걸어온 시간을 스스로 되짚는 회고의 성격을 띱니다.

화자는 지는 쪽에 서 있습니다. 아련히 피워낸 열도 눈부신 다짐도 결국 시들 것을 알면서, 자기 모습 이대로 심어둔 우리를 기억하겠다고 말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새하얀 눈이 되어 어딘가로 흩어질 그 장면 안에서도 네가 미소 짓기를 바란다는 문장은, 소멸을 받아들이면서 남는 사람 쪽을 먼저 걱정하는 태도입니다.

곡의 중심에는 「'피다'의 반대말은 '지다'가 아냐」라는 한 줄이 놓여 있습니다. 낙화를 끝이 아니라 다음 개화의 앞자리로 옮겨 놓는 선언이고, 실제로 노래는 「언젠가 너 앞에 또 다시 피울게」로 이어집니다. 나는 게 아니라 그저 떨어지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자기 의심조차 시작의 해로 돌아가도 몇천 번이든 같은 길을 걷겠다는 다짐에 덮입니다.

바람은 이 곡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고 반딧불이 모여 꽃잎이 되어 주는 풍경을 보여준 존재가 바람이며, 마지막에 화자는 우릴 함께 날아오르게 해줬던 봄바람에게 다시 만나면 또 어디론가 데려가 달라고 청합니다. 작은 티끌 하나하나가 없었다면 보지 못했을 이야기라는 구절과 겹쳐 놓으면 이 노래가 누구에게 인사하는지 분명해집니다.

루시는 2019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결성된 4인조로, 바이올린을 전면에 세운 편성이 특징입니다. 「낙화」의 노랫말은 베이스와 프로듀싱을 맡은 조원상이 썼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아련히 피워낸 열
눈부신 다짐도
꽃이 지듯 시들어가겠지

아름답단 말처럼
내 모습 이대로
심어둔 우리를
기억하겠다 해줘

난 새하얀 눈이 돼 어딘가로 흩어질 거야
그 장면 안에도
네가 미소 짓기를

바람아 네가 보여준 이 세상은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순간은
작은 티끌 하나 하나라도 없었다면
보지 못했을 이야기

'피다'의 반대말은 '지다'가 아냐

너를 봐봐
얼마나 예쁜지

난 아지랑이 속에
뛰놀던 우리를 본 것만 같아

선잠의 꿈이라도
이유가 되니까
네가

바람아 네가 보여준 이 세상은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순간을
기억해 낼 거야 분명

난 나는 게 아닌
그저 떨어지던 걸지도 몰라

언젠가 너 앞에
또 다시 피울게

바람이 내게 보여준 이 세상은
반딧불이 모여 꽃잎이 돼 주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따스함은
놓지 않을 기억, 그날에 너와 나

시작의 해로
다시 돌아간대도
몇천 번이라도 같은 길을 걸어가리

우릴 함께 날아오르게 해줬던
나의 봄바람아
다시 만나게 되면
또 어디론가 데려가 줘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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