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결국아무것도알수없었지만
루시105
작곡최영훈,조원상,YENEVARA (O.YEON)
작사서정아,조원상
TJ42722
곡 소개
영화 한 편이 끝난 자리에 홀로 남은 화자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곡입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 기나긴 시간 쭉 함께하자'던 약속은 이미 지난 일이 되었고, 화자는 '매일 그날의 장면을 되감아' 보며 '여기 나 홀로' 남아 있습니다.
화자는 이별을 '영화 속에 열린 결말'에 빗댑니다.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 두 사람의 뒷이야기를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는 것이 그대로 제목이 되었습니다. 정작 그가 견디지 못하는 건 헤어짐 자체보다, '널 사랑한 시간마저 / 낡은 테이프처럼 / 바래져 잊혀지는' 일입니다.
곡은 끝을 인정하는 대신 미해결을 결말로 붙잡습니다. 화자는 '긴 여행을 다 끝난 뒤에' 상대가 '예전처럼 문을 열고 달려와서 / 내 품에 안긴 채로' 한마디 해주기를 바라고, 그 마지막 한마디로 '다녀왔어'를 남깁니다. 이별을 잠시 다녀오는 여행으로 바꿔 부르는 셈입니다.
LUCY의 미니 2집 'BLUE'(2021년 12월)에 실린 곡으로, 조원상이 한때 엎으려 했으나 멤버들이 아껴 발매까지 이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나온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과 이어지는 후속 곡으로도 소개되어, 두 제목이 서로를 뒤집는 짝을 이룹니다. LUCY는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결성된 4인조로, 신예찬의 바이올린을 앞세운 편성이 특징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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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기나긴 시간 쭉 함께하자고 하루하루를 함께 그려냈지 영원할 것처럼 고된 하루도 힘들진 않았어 네가 웃으면 다 괜찮아져서 매일 그날의 장면을 되감아 여기 나 홀로 남아 영화 속에 열린 결말처럼 영원할 순 없나 봐 어디서부터 어긋나 버린 걸까 난 여기 있는데 너와 나의 사랑 그 뒷이야기를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널 사랑한 시간마저 낡은 테이프처럼 바래져 잊혀지는 거 그것만은 싫어 가고 싶은 곳 해보고 싶은 것 너와 약속한 그 모든 것들이 사라져 아득히 이젠 붙잡을 수 없을 만큼 점점 멀어져 가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아 쉽게 널 못 잊나 봐 텅 빈 거리에서마저 너가 보여 가슴이 아려와 너와 나의 사랑 그 뒷이야기를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널 사랑한 시간마저 낡은 테이프처럼 점점 잊혀져가는데 너가 없는 내 삶엔 아무런 내용도 없는데 이대로 난 멈춰버린 시간 우리의 이야기 여기서 끝이라곤 생각하기 싫어 그 뒤를 이어 보려 해 같은 맘이라면 긴 여행을 다 끝난 뒤에 봐 예전처럼 문을 열고 달려와서 내 품에 안긴 채로 꼭 말해줘 “다녀왔어”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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