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춘희 - 수덕사의 여승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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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여승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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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저녁 9시
0시6시12시18시23시
작곡한동훈
작사김문응
노래방 번호
KY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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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작사가 김문응이 소설가 이광수와, 출가 전 이름이 김원주였던 김일엽 스님 사이의 이야기를 모델로 삼았다고 회고한 곡입니다. 실화를 그대로 옮긴 노래는 아니지만, 속세의 인연을 끊지 못한 여승이라는 설정 하나가 곡 전체를 떠받칩니다.

가사에는 사건이 없습니다. 인적 없는 절, 깊은 밤, 흐느끼는 그림자, 법당에 켠 촛불 하나가 전부입니다. 「속세에 두고 온 임 잊을 길 없어」라는 한 줄이 배경 설명의 전부이고, 나머지는 우는 사람을 멀찍이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채워집니다. 2절에서 화자는 흐느끼던 여승을 「염불하는 여승」으로 바꿔 놓는데, 울음이 그친 것이 아니라 울음이 염불 안으로 숨어든 쪽에 가깝습니다. 「속세에 두고 온 임」이 「속세에 맺은 사랑」으로 구체화되면서 회한도 한 겹 짙어집니다.

두 절 모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로 닫힙니다. 쇠북은 절의 범종을 가리키는 옛말입니다. 사람이 운다고 쓰지 않고 쇠붙이가 운다고 써서 울음의 주체를 절 전체로 넓혀 놓는데, 이 한 줄 덕분에 한 사람의 사연이 산속 밤 풍경 전체로 번집니다.

1965년 무렵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나와 이듬해 라디오 가요 순위를 오르내리며 송춘희를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작곡은 한동훈이 맡았습니다.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나 1963년 「삼다도 편지」로 데뷔한 송춘희는 법명이 백련화인 불자로, 오랜 포교 활동을 인정받아 2004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 때문에 수덕사가 한동안 비구니 사찰로 오해받았다는 이야기도 따라다니는데, 김일엽 스님이 실제로 머문 곳은 견성암과 환희대였고 수덕사 자체는 비구 사찰입니다. 절 앞에 세웠던 노래비가 며칠 만에 치워졌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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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여승 - 송춘희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임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간주중
산길 백 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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