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있지
자우림001
작곡김윤아
작사김윤아
KY92046
곡 소개
「있지,」라고 나직이 말을 건네며 시작하는 곡입니다. 어제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냥 걸었고, 하늘이 너무 파래서 그냥 울었다는 화자. 좋은 것에도 울음이 터지는 이 어긋난 감정의 결은, 사소한 자극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사람의 하루를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말을 건네려다 삼킨 이야기가 곡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땐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 한 얘기가 있어」, 그때 우리는 몰랐다는 후회가 자꾸 되돌아옵니다. 온종일 바람이 문을 두드리고, 하루 종일 무언가를 기다리다, 나도 몰래 나를 내버리다가 라는 구절에 이르면 기다림은 어느새 자기 방기에 가까워집니다.
「내일 비가 내린다면 우린 비를 맞으며」, 「내일 세상이 끝난다면 우린 끝을 맞으며」. 체념인지 담담한 각오인지 모를 이 대목이 곡의 정서를 압축합니다. 거창한 위로 대신, 무너지는 하루를 있는 그대로 곁에서 지켜보는 노래입니다.
「있지」는 자우림이 2018년 발표한 열 번째 정규앨범이자 첫 셀프타이틀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김윤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이, 우울과 외로움이 조용히 차오르는 순간을 과장 없이 담아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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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어제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냥 걸었어 있지, 그땐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 한 얘기가 있어 있지, 어제는 하늘이 너무 파래서 그냥 울었어 있지, 이제와 얘기 하지만 그때 우리는 몰랐어 내일 비가 내린다면 우린 비를 맞으며 우린 그냥 비 맞으며 내일 세상이 끝난다면 우린 끝을 맞으며 우린 그냥 끝 맞으며 오늘은 온종일 바람이 문을 두드리다 있지, 오늘은 하루 종일 무얼 기다리다 무얼 기다리다가 있지, 오늘은 나도 몰래 나를 내버리다가 나를 내버리다가 있지 있지 있지, 어제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냥 걸었어 있지, 그때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 한 얘기가..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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