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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나비

시드사운드(SID-Sound)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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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내#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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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167/237/30오늘
유니크 방문자1
작곡이상용
작사BB
노래방 번호
KY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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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잠시 깃든 나비, 그 가녀린 날갯짓을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가 곡 전체를 떠받칩니다. '차양 아래서 젖은 날개를 펴고 가만히 쉬어 가던 나비를, 가녀린 그를 위해 부르던 노래'는 짧게 머물다 떠나는 존재를 향한 애틋함을 그립니다.

제목 '조각 나비'처럼, 화자에게 남은 것은 온전한 나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각들입니다. '버려진 마음 깨져버린 조각을 모아 소리 없이 노래 하는데'에서 보듯, 떠나간 자리에는 그리움이 상처가 되어 남습니다.

곡의 정수는 마지막 구절에 있습니다. '듣지 못하는 이를 위해 들리지 않는 노래 부르네' — 닿을 수 없는 상대를 향해, 들리지 않을 줄 알면서도 부르는 노래라는 역설이 슬픔을 한층 깊게 만듭니다. '꿈보다 짧았던 그 날'이라는 반복구는 그 만남이 얼마나 덧없었는지를 곡 내내 환기합니다.

'조각 나비'는 음악 창작팀 시드사운드(S.I.D-Sound)의 곡으로, 동양적인 선율과 시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진 이들의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보컬 엘리카의 섬세한 목소리가 떠난 이를 부르는 가사의 결을 따라갑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아득히 먼 날도 어젯밤 꿈처럼
추억의 물결을 따라 흘러와
아른거리는 그 날의 풍경은
모든 걸 주고 그린 그리움

차양 아래서 젖은 날개를 펴고
가만히 쉬어 가던 나비를,
가녀린 그를 위해 부르던 노래
꿈보다 짧았던 그 때

바쁜 여우비 예쁜 노래라 다정한 미소를 주고 간 선율
듣고 있을까 저 고운 바람이 이 맘 전할까
소리를 높여 부른 그 때 끊어져 버린 거미줄처럼
들리지 않아 홀연히 사라진 나의...



비 개인 하늘로 비단결 날개가
돌아보지 않고 떠나간 자리
타들어가는 이 아픔 끝에는
상처가 되어 남은 그리움

버려진 마음 깨져버린 조각을 모아
소리 없이 노래 하는데
귀 먼 나비도 이제 떠나갔다고
눈가를 스치는 바람

울고 싶어서 울지 못해서 괴로운 마음만 붉게 외치네
구슬피 우는 저 산메아리는 이맘 아는가
희미해지는 나날들에 메마른 눈물 대신 미소를
맑은 하늘에 비 쏟아지던 날 이젠...

울고 싶어서 울지 못해서 말라버린 눈물 대신 미소를
아른거리는 그 날의 풍경을 그린 그리움
듣지 못하는 이를 위해 들리지 않는 노래 부르네
아득히 먼 날 꿈보다 짧았던 그 날…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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