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이적002
작곡이적
작사이적
KY9405
곡 소개
'그땐 아주 오랜 옛날이었지 난 작고 어리석은 아이였고'. 이적은 회상하는 사람의 목소리로 노래를 엽니다. 열병처럼 사랑에 취했다가 심술궂게 그 마음을 내팽개쳤던 시절, 그것이 어떤 사랑이었는지는 한참 뒤에야 깨닫습니다.
곡의 정수는 후렴의 세 가지 물음에 있습니다.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 생애 한번 뜨거운 설렘인지 /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 건지'. 그리고 매번 같은 답이 따라붙습니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소중함은 늘 지나간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다는 이 곡의 정서는, 술에 취해 집으로 향하던 봄날 가슴이 물결처럼 일렁였다는 한 장면에서 가장 선명해집니다.
이 곡은 2003년 발표된 이적의 2집 타이틀곡으로, 약 4년 만에 나온 정규 앨범의 얼굴입니다. 특이하게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하림의 하모니카가 얹힌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김진표(JP)의 랩이 더해진 버전입니다. 후자에서 김진표는 '언제나 시간 지나야만 난 깨닫고 / 돌이키려 해봤자 건 아무 소용없고'라며 같은 후회를 더 거칠고 직접적인 언어로 풀어냅니다.
탁자에 앉아 술잔을 찾고, 첫 잔에 자신을 느끼고 둘째 잔에 자신을 무너뜨리는 랩 파트는, 이적의 담담한 회한에 또 다른 결의 자책을 포개 놓습니다. 깨달음이 늘 한 박자 늦게 도착한다는 보편의 정서를 두 목소리로 들려주는 점이 이 곡을 오래 남게 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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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아주 오랜 옛날이었지 난 작고 어리석은 아이였고 열병처럼 사랑에 취해 버리고 심술궂게 그 맘을 내팽개쳤지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램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건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랜 뒤에 나는 알게 되었지 난 작고 어리석었다는 것을 술에 취해 집을 향하던 봄날에 물결처럼 가슴이 일렁거렸지 내가 버린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건지 그땐 미쳐 알지 못했지 오~ 내가 놓아 버린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램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 건지 그땐 미쳐 알지 못했지 예 예 예 예 예~ Jp- 언제나 시간 지나야만 난 깨 닫고 돌이키려 해봤자 건 아무 소용없고 난 비틀거리다 바닥에 쓰러져도 날 일으켜 주는 사람 한 명 내주위엔 없고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시간을 거꾸로 돌려봤자 소용없지 같은 생각만 맴돌아 난 머리만 아파 오늘 역시 어제같이 보낼 것만 같아 탁자에 앉고 두 눈을 감고 술잔을 찾고 마음을 딛고 나만의 Whiskey 내게 또 Kiss me 첫 잔에 Feel me 두 번째 Kill me 내몸이 부서만 져라 소릴 질로 봐도 초침소리만 날 더욱 조급하게 하고 오늘도 이렇게 또 힘든 하루가 흘러 변한 건 없이 깊은 잠에 빠져 아픔 지나가고 눈물도 흐르고.... 조금씩 자라고 시간도 흐르고....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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