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같은 베개
한동근002
작곡황세준
작사조은희
KY95922
곡 소개
떠난 연인이 사준 베개 하나에 매달려 밤을 견디는 사람의 노래입니다. 하룻밤만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 믿었던 밤이 어느새 천 번째에 이르렀고, 그 긴 시간 화자를 위로해 준 것은 오직 그 베개뿐입니다.
베개에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한시도 떨어질 수 없던 시절, 서로 같은 베개를 베고 잠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것이고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다짐입니다. 이제 화자는 그 베개를 끌어안고 눈물과 후회를, 미처 다 주지 못한 마음을 흘립니다.
곡이 가장 아프게 파고드는 지점은 망각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언젠가 잊힐 날이, 슬픔이 멈출 날이 올 것 같아 「외려 두려워」한다는 고백은, 이별의 고통마저 사랑의 마지막 증거로 붙들려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엔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라며, 원망 대신 감사로 곡을 닫습니다.
이 곡은 2007년 발표된 테이의 정규 4집 타이틀곡 「같은 베개」를 한동근이 다시 부른 리메이크로, 2022년 「메모리즈 프로젝트 2」의 첫 곡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짙은 호소력의 목소리로 원곡의 애절함을 자기 색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0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을 거라 그 밤이 어느새 천 번째 밤이야 네가 떠난 그날부터 매일 밤 나를 위로해 줬던 건 언젠가 네가 내게 사준 베개야 한시도 떨어져 살 수가 없을 때 서로 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했었던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네가 너무 그리워 잠들 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사랑한다는 말 지겹게 나누고 두 베개가 하나 되는 그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난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안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 너에게 다 미쳐 주지 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네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슬픔도 멈출 날 올 것 같아서 외려 두려워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 이런 나도 잠들 날이 올까 봐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네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눕던 그곳에 그 자리 위에 영원처럼 이별이 또 누워도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