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추억의 보따리
강문경001
작곡이충재
작사이충재
KY95947
곡 소개
어머니 손을 잡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아침, 가슴에 단 손수건이 계급장처럼 우쭐했던 그 하루로 노래가 열립니다. '가슴에 단 손수건이 계급장처럼 우쭐했었다'는 구절은 옷핀으로 손수건을 달아 보내던 옛 시절을 아는 사람에게는 단번에 유년의 등굣길을 불러옵니다.
이른 햇살이 이슬에 입을 맞추고, 보리밭 사잇길과 굴뚝 위 뽀얀 연기, 어머니의 밥 짓는 소리가 차례로 펼쳐집니다. 풍경 하나하나가 농촌의 아침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면서, 노래는 정보가 아니라 냄새와 소리로 기억을 복원합니다.
그러나 같은 자리로 돌아온 화자가 마주하는 것은 '어느새 바래진 교정에는 바람만 휭하니 부는구나'라는 빈 풍경입니다. '세월에 익어간 내 얼굴엔 눈물만 하나씩 늘었구나'라는 구절에서 어린 시절과 늙은 현재가 겹쳐지고, '이제는 갈 수도 없는데'라는 한 줄이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벽을 세웁니다.
마지막에 손수건은 '그리움의 하얀 손수건'으로 바뀝니다. 입학식의 자랑이던 손수건이 이제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표식이 되고, '추억만 한 보따리네'라는 결구가 제목으로 모든 정서를 묶어냅니다. 강문경은 데뷔곡 '아버지의 강' 등으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로, 이 곡은 5집에 수록되어 방송 무대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유년의 풍경을 빌려 부모를 그리는 정통 트로트의 결을 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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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손을 잡고. 초등학교 입학하던날. 가슴에 단 손수건이 계급장처럼 우쭐했었다. 햇살은 일찌기도 세상에 내려와~~ 이슬에 입을 맞추고~ 어느새 바래진 교정에는 바람만 휭하니 부는구나. 그리움의 하얀 손수건~ 보리밭~~사잇길로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굴뚝위에 뽀얀연기 어머님의 밥짓는소리~~ 햇살은 새벽끝에 세상에 내려와~~ 이슬에 머물다가고~ 세월에 익어간 내얼굴엔 눈물만 하나씩 늘었구나. 이제는 갈수도 없는데~ 어느새 바래진 교정에는 바람만 휭하니 부는구나. 그리움의 하얀 손수건 ~ 추억만 한 보따리네~~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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