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 옛날사람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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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사람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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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방문자7
작곡최백호
작사최백호
노래방 번호
TJ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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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맞잡은 손을 놓지 못해 그저 따라 걸었다는 첫 줄부터 이 노래는 말을 아낍니다. 길은 멀었고 마음은 떨렸지만 화자는 끝내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지」로 그 시절을 접습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인데 정작 사랑한다는 말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침묵을 건너뛰듯 곧바로 「아~ 세월은 가고」가 들어옵니다. 1절에서는 거짓말처럼, 2절에서는 농담처럼 가버렸다고 표현이 한 번 바뀝니다. 같은 자리에 다른 말을 얹어 두 번 반복하는 이 방식이 곡의 뼈대입니다. 흰머리와 잔주름을 얻고도 웃고 있는 얼굴이 왜 이리 서글프냐고 화자는 묻지만, 답은 질문 안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웃는 얼굴에서 그 얼굴이 통과해 온 시간이 전부 보이기 때문입니다.

후렴은 두 번 다 「잊지 못해요 잊을 수 없어요」로 시작하는데 끝맺음이 다릅니다. 앞에서는 살아있는 날까지라고 하고, 마지막에는 내가 죽는 날까지라고 못을 박습니다. 가리키는 기간은 같은데 뒤쪽이 훨씬 단호합니다. 못 보면 죽을 듯이 마음 졸이고 넋 나간 사람처럼 혼자 웃던 2절의 젊은 날을 다 지나온 뒤라 그 단호함이 더 무겁게 들립니다.

노랫말과 곡은 최백호가 함께 썼습니다. 「낭만에 대하여」로 알려진 그가 쓴 이 곡은 1994년에 나온 이미자 데뷔 35주년 기념 음반의 두 번째 트랙으로 실렸습니다. 1959년에 데뷔한 가수가 35년째 되던 해에, 지나간 시간을 통째로 되짚는 노래를 받아 부른 셈입니다. 제목의 옛날사람은 흔히 시대에 뒤처졌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여기서는 다릅니다. 한 사람의 젊은 날부터 흰머리까지를 곁에서 전부 지켜본 사람, 그래서 이제 와 잊을 수도 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1.잡힌 손 놓지 못해 따라 걸었던 길 
멀기도 했지 떨리어 말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지

아~ 세월은 가고 거짓말 처럼 세월은
가버리고 흰머리 잔주름에 웃는 모습이
왜 이리 서글픈가요

잊지 못해요 잊을 수 없어요
살아있는 날까지

2.못보면 죽을 듯이 마음 조이며 울기도 했지
넋나간 사람처럼 혼자 웃기도 하였었지

아~ 세월은 가고 농담처럼 세월은 가버리고
이제는 갈수없는 그 시절이 아쉬워 가슴 아파요

잊지 못해요 잊을 수 없어요
내가 죽는 날까지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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