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톨이
아웃사이더곡 소개
2009년 여름, 아이돌 그룹들이 채우던 음원 차트 정상에 정통 힙합 트랙 한 곡이 올랐습니다. 아웃사이더의 2집 『Maestro』 타이틀곡 「외톨이」는 엠넷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싸이월드와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도 함께 차지했습니다. 당시 보도는 이 곡을 엠씨스나이퍼와 빅보이의 합작으로 소개하면서, 빠르고 강렬한 랩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14인조 실내 관현악단의 협연이 얹힌 편성을 성공 요인으로 짚었습니다.
정작 곡이 다루는 것은 고립입니다. 후렴은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라고 묻고, 이어지는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에서 화자는 자기 상태를 남의 이야기하듯 진단합니다. 문을 닫은 것도 눈과 귀를 막은 것도 결국 본인입니다.
이별의 원인 역시 바깥에 두지 않습니다. 「너는 곁에 있어도 있는 게 아닌것 같다고」라는 상대의 말을 그대로 옮겨 놓고, 자신을 「만지면 베어버리는 칼날같은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메이데이! 누가 날 좀 꺼내줘」라는 구조 신호가 튀어나오는 대목이 곡에서 가장 다급한 지점입니다.
2절은 아웃사이더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감정을 몰아붙입니다. 시위를 떠나 과녁으로 날아간 화살에 지나간 시간을 빗대며 돌아와 달라고 부르는 구간은, 말이 빨라질수록 붙잡을 수 없다는 사실만 선명해지는 역설을 만듭니다. 방송 무대에서 오차 없이 소화한 이 파트가 화제가 되면서 음반 주문과 차트 순위가 함께 올랐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곡은 끝내 해결을 주지 않습니다. 「정말로 끝이라고 정말로 괜찮다고」 말해 놓고 곧바로 「꾹 참고 참았던 눈물이 자꾸만 내게로 쏟아지네」로 뒤집으며, 첫 후렴이 던진 질문에 아무 답도 붙이지 못한 채 같은 후렴으로 되돌아갑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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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365일 1년 내내 방황하는 내 영혼을 쫓아key를 잡은 Jack Sparrow 몰아치는 Hurricane 졸라매는 허리끈에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소리꾼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와 싸워 그녀가 떠나갈때 내게 말했었지 너는 곁에 있어도 있는 게 아닌것 같다고 만지면 베어버리는 칼날같은 사람 심장이 얼어붙은 차가웠던 사랑 그래 1분 1초가 사는게 사는게 아냐 매일 매일이 너무나 두려워 메이데이! 누가 날 좀 꺼내줘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이별에 대면했을때 또 다시 혼자가 되는게 두려워 외면했었네 꿈에도 그리던 지나간 시간이 다시금 내게로 되돌아 오기를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밤마다 기도했었네 시위를 당기고 내 손을 떠나간 추억의 화살이 머나먼 과녁을 향해서 한없이 빠르게 날아가 내게로 돌아와 달라고 내 손을 붙잡아 달라고 부르고 불러도 한없이 소리쳐 대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널 내 기억 속에서 너라는 사람의 존재를 완전히 지우려 끝없이 몸부림쳐 봐도 매일밤 꿈에서 그대가 나타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걸 나 어떡하라고 다 끄떡없다고 거짓말 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나도 아플 땐 아프다고 슬플땐 슬프다고 얼어 붙은 심장이 자꾸만 내게로 고자질해 정말로 끝이라고 정말로 괜찮다고 꾹 참고 참았던 눈물이 자꾸만 내게로 쏟아지네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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