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너의집앞에서
쿨0010
작곡박선주
작사박선주
TJ3672
곡 소개
늦은 밤, 술 취한 연인을 바래다주고 홀로 내려오던 골목길. 화자는 오늘도 그 집 앞에 서 있습니다. 불 켜진 방을 올려다보며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거니' 걱정하는 마음에, 헤어짐을 앞둔 사이인데도 발길이 그 골목을 떠나지 못합니다.
이 곡은 이별을 통보받은 쪽의 노래이지만 원망이 없습니다. '시간에 우릴 맡겨보자'는 상대의 변명까지 사랑한다고 말하는 화자는, 언젠간 그 사람이 돌아오리라 믿으며 기다림을 택합니다. 그리움에 지칠 땐 '한번 크게 울지 뭐' 하고 넘기면서도, 여전히 그 집 앞을 지키는 태도가 곡 전체를 관통합니다.
후렴의 다짐이 이 노래의 정수입니다. '언제든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 두 팔 벌린 채 한 사람이 여기 기다리고 있으니 필요할 때 언제든 부르라는, 조건 없는 헌신입니다. 재회를 조르는 대신 자리를 지키겠다는 이 자세가 담담해서 더 애틋합니다.
'너의 집 앞에서'는 1996년 발매된 쿨의 정규 앨범 [Destined For The Best] 수록곡입니다. 이후 쿨은 여름 시즌송과 경쾌한 댄스곡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혼성 그룹이지만, 이 곡은 그 밝은 이미지 이전의 서정적인 발라드로, 골목 어귀에서의 기다림이라는 정서를 차분하게 눌러 담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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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 오늘도 여기 서 있어 술 취한 널 바래다주고 혼자서 걸어 내려오던 너의 집 앞 골목길 늦은 밤 네방에 불이 켜있어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그냥 한번 들려본거야 뭐,좀 지나면 괜찮을거야 시간에 우릴 맡겨보자던 너의 변명까지도 난 사랑하니까 * 오,잊지마 난 믿을거야 언젠간 니가 다시 돌아올 것을 때론 그리움으로 지칠땐 한번 크게 울지 뭐 언제든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팔 벌린 한사람이 여기 널 기다리고 있어 2. 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꼭 사랑은 바다같다던 너의 마지막 그말 하지만 상관없어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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