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곰배령
조은성0017
작곡김인철
작사순자
TJ39891
곡 소개
'바람마저 길을 잃으면 하늘에 닿는다'는 첫 줄로, 노래는 강원도 점봉산 마루에 자리한 고갯길 곰배령을 펼쳐 놓습니다. 산새들이 쉬어 가고 동자꽃과 물봉선이 곱게 피는 그곳을 '여인네 속치마 같은 능선을 허리에 감고'라고 그리며, 산의 풍경을 사람의 몸짓처럼 어루만지는 서정으로 곡이 열립니다.
아름다운 풍경 위로 이별의 정서가 겹쳐집니다. '사랑두고 님을 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 / 하늘고개 곰배령아'라는 후렴은, 사랑하는 이를 두고 그 높은 고개를 차마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산을 부르듯 되묻습니다. 자연의 절경과 떠나보내는 마음을 포개어, 풍경이 곧 화자의 심정이 되는 전통 가요의 어법이 살아 있습니다.
2절에서는 구불구불 산을 넘으면 하루가 다 가고, 나그네마저 발길을 멈추면 곰배령의 구름이 된다고 노래합니다. 가엾이 떠도는 세월을 허리에 감고 산딸기와 머루꽃이 피는 그날을 떠올리는 대목에서, 흘러가는 시간과 머무는 그리움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곰배령'은 꺾기 창법으로 정평이 난 가수 조은성이 부른 원곡입니다. 발표 당시보다 임영웅, 양지은 등 여러 가수가 무대에서 다시 부르며 폭넓게 알려졌고, 산 이름을 그대로 제목 삼은 트로트답게 곰배령이라는 실재하는 장소의 정취를 노래로 각인시킨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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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마저 길을 잃으면 하늘에 닿는다 점봉산 마루 산새들도 쉬어가는 곳 곰배령은 말이 없는데 여인네 속치마 같은 능선을 허리에 감고 동자꽃 물봉선이 곱게도 피는 그날 사랑두고 님을 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 하늘고개 곰배령아 구불구불 산을 넘으면 하루가 다 간다 점봉산 마루 나그네도 길을 멈추면 곰배령의 구름이 되네 가엽이 떠돌아 가는 세월을 허리에 감고 산딸기 머루꽃이 곱게도 피는 그날 사랑두고 님을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 하늘고개 곰배령아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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