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 광대 앨범 커버
국내

광대

박서진
0018
작곡이원갑
작사차태환
노래방 번호
TJ4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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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웃는 얼굴 뒤에 슬픔을 감춘 광대의 이야기입니다. '남들이야 즐거워서 껄껄 웃지만 / 모두들 신이 나서 춤을 추지만'이라며 흥겨운 무대 풍경을 펼친 뒤, 곧바로 '남몰래 아픈 사연 가슴에 안고 / 웃으며 노래한다 분단장하고'로 시선을 돌립니다. 즐거움을 파는 자가 정작 자기 아픔은 속으로 삼킨다는 대비가 곡 전체를 떠받칩니다.

분장하는 장면이 화자의 처지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헝클어진 머리에다 누더기 옷에 / 연지곤지 곱게 찍어 분단장하고', 그리고 '찌글어진 깡통에 인생을 담아'라는 구절은 초라한 형편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무대 위에서만큼은 곱게 단장하는 광대의 자존을 담습니다. '어어둥기당 두둥기 둥기당 내 팔자야'라는 추임새는 신명과 한탄이 한데 뒤섞인 우리 정서의 결을 그대로 살립니다.

그럼에도 이 노래는 자기 연민에 머물지 않습니다. '바보 같은 몸짓으로 웃음을 주고 / 근심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며', 끝내 '괴로움도 슬픔도 모두 잊은 채' 놀아보자며 춤판을 벌입니다. 슬픔을 끌어안은 채로도 남을 웃기는 것이 광대의 본분이라는 깨달음이, 한탄을 흥으로 풀어내는 후반부에서 환하게 트입니다.

박서진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장구를 다루는 소리꾼이자 트로트 가수로,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 서며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리 공연과 오랜 무명을 거쳐 경연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그의 이력은, 웃음 뒤에 고단함을 숨긴 이 광대의 노래와 자연스럽게 포개집니다. 한과 흥을 동시에 품은 그의 소리가 곡의 정서를 한층 깊게 만듭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남들이야 즐거워서 껄걸 웃지만
모두들 신이 나서 춤을 추지만

남몰래 아픈 사연 가슴에 안고
웃으며 노래한다 분단장하고

헝클어진 머리에다 누더기 옷에
연지곤지 곱게 찍어 분단장하고

찌글어진 깡통에 인생을 담아
어어둥기당 두둥기 둥기당 내 팔자야

오늘도 춤을 춘다 두둥기 둥기두둥실
어릿 광대가

바보 같은 몸짓으로 웃음을 주고
근심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며

괴로움도 슬픔도 모두 잊은 채
어어둥기당 두둥기 둥기당 놀아보자

신나게 춤을 춘다 두둥기 둥기두둥실
어릿 광대가

어릿 광대가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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