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물레방아도는데
강문경0010
작곡박춘석
작사정두수
TJ44417
곡 소개
돌담길을 돌아서며 한 번 더 돌아보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손을 흔들던 사람—노래는 떠나는 이의 뒷모습에서 출발합니다. 그가 향한 곳은 천리 밖 서울이고, 남은 이는 고향에서 그 빈자리를 헤아립니다.
후렴은 변하지 않는 것 하나를 붙듭니다. '고향에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사람은 떠나 소식이 끊겼는데, 물레방아만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돕니다. 멈추지 않는 물레방아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의 대비가 기다림과 그리움의 시간을 길게 늘여 놓습니다.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 새 봄이 오기 전에 잊어 버렸나'라는 물음에는 원망보다 체념에 가까운 정이 배어 있습니다.
이 곡은 나훈아가 부른 트로트로, 작사가 정두수가 노랫말을, 박춘석이 곡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두수가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끌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삼촌을 떠나보낸 기억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며, 그 개인사가 가사의 이별과 망향 정서에 깊이를 더합니다.
가을이 다 가도록 소식 없는 사람을 두고도 고향의 물레방아는 여전히 돌아갑니다. 떠난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풍경 하나로 망향과 이별의 정서를 매듭짓는 점이 이 노래의 오래된 힘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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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 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 봄이 오기 전에 잊어 버렸나 고향에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두 손을 마주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 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가을이 다가도록 소식도 없네 고향에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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