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은비울수록
마이진곡 소개
떠날 때 챙겨 갈 수 있는 건 옷 한 벌뿐이라는 말로 이 노래는 인생의 셈을 끝내 버립니다. 욕심을 부려 무엇을 쥐어 보아도 결국 남는 짐은 그 한 벌이라는 것. 인생을 짧게 왔다 가는 것으로 규정하는 첫 절부터 결론이 이미 나와 있는 셈이라, 트로트가 즐겨 다루는 인생론 가운데서도 꽤 단호한 쪽에 속합니다.
이어지는 비유는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로 채워집니다. 인생은 한 줌 바람 같아서 잡으려 들면 연기처럼 사라지고, 사랑도 우정도 세월도 청춘도 소유가 아니라 「한순간 빌려 쓰고 가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소유를 부정하는 대신 대여로 바꿔 부르는 이 표현 덕에 노래는 허무로 빠지지 않고 태도의 문제로 방향을 틉니다. 그래서 후렴이 명령보다 권유에 가까운 청유형으로 나옵니다. 마음 비우고 살자, 욕심 버리고 살자.
제목이 곧 결론입니다. 행복은 채워서 오는 것이 아니라 비울수록 온다는 역설 하나를 세워 두고 곡 전체가 그 문장에 이르는 과정으로 짜여 있습니다. 후렴을 두 번 더 겹쳐 닫는 마무리도 설득이라기보다 되뇜에 가깝습니다.
2025년 미니 앨범 「사랑의 리콜」에 담긴 곡으로, 송광호가 곡을 쓰고 송광호와 김현진이 노랫말을 함께 썼으며 편곡은 박광복이 맡았습니다. 마이진(본명 김화진)은 2023년 말 시작한 MBN 「현역가왕」에서 태권도 4단 실력을 살린 송판 격파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며 최종 2위에 오른 가수이고, 그 과정에서 「몽당연필」이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대 위에서 힘을 쓰는 이미지가 강한 가수가 힘을 빼자고 노래한다는 점이, 이 곡을 그 목록 안에서 조금 특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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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지 인생은 짧은거 잠시 왔다가 가는 것이라고 욕심을 부리며 가지려 해봐도 결국엔 옷 한 벌 챙겨갈 것을 인생이란 한 줌에 바람 같은 거 잡으려 하면 연기처럼 사라지네 사랑도 우정도 세월도 청춘도 한순간 빌려 쓰고 가는 거 마음 비우고 살자 욕심버리고 살자 행복은 비울수록 오는거야 누군가 말했지 인생은 짧은거 잠시 왔다가 가는 것이라고 욕심을 부리며 가지려 해봐도 결국엔 옷 한 벌 챙겨갈 것을 인생이란 한 줌에 바람 같은 거 잡으려 하면 연기처럼 사라지네 사랑도 우정도 세월도 청춘도 한순간 빌려 쓰고 가는 거 마음 비우고 살자 욕심 버리고 살자 행복은 비울수록 오는 거야 마음 비우고 살자 욕심 버리고 살자 행복은 비울수록 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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