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들국화
이미자009
작곡이인권
작사월견초
TJ4806
곡 소개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떠난다는 한 구절에, 이 노래의 슬픔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화자는 자식을 두고 떠나야 하는 어머니이고, 들국화는 그 곁에 남겨질 어린 자식을 빗댄 이름입니다. 누가 만든 길이냐, 나만이 가야 할 슬픈 길이냐고 물으며 곡은 원망도 체념도 아닌 먹먹한 자리에서 출발합니다.
떠나는 사연은 노래 안에서 끝내 설명되지 않습니다. 다만 남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떠나는 이 엄마를 원망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목소리만이 남습니다. 사연을 감춘 채 이별의 감정만 오롯이 남겨 두는 방식이 오히려 듣는 이의 상상을 넓혀 놓습니다.
2절에서 화자는 언제 다시 그 귀여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지 자문합니다. 여인의 가슴속에 파도가 치는데, 죄 없는 들국화를 저 멀리 두고 떠나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대목에서 모성의 고통은 절정에 이릅니다. 자식을 꽃에 비유해 끝까지 어루만지는 시선이 곡을 더 애틋하게 만듭니다.
이 곡을 부른 이미자는 「동백 아가씨」로 상징되는 한국 트로트의 대표적 여성 보컬로, 엘레지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애상의 정서를 노래하는 데 독보적인 가수입니다. 절제된 창법으로 눌러 담은 슬픔이, 어머니의 이별을 그린 이 노래에서 특히 깊게 울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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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이미자 누가 만든 길이냐 나만이 가야 할 슬픈 길이냐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 아~ 떠나는 이 엄마 원망을 마라 간주중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 속에 파도 치는데 죄없는 들국화 저 멀리 두고 아~ 아~ 떠나는 이 마음 너무 아프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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