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 계절범죄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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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범죄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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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방문자4
작곡MIIRO
작사MIIRO
출시일2026-02-11
노래방 번호
TJ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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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윤하가 처음으로 남의 노래만 골라 담은 리메이크 앨범 「써브캐릭터 원」의 문을 여는 곡입니다. 2026년 2월 2일 선공개돼 그날 멜론 HOT100과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이튿날 멜론 TOP100에도 자리를 잡으면서, 앨범 발매를 한 달 앞두고 먼저 반응을 만들었습니다.

원곡은 서브컬처 계열 프로듀서 Miiro가 2023년 4월 새빛의 보컬을 얹어 내놓은 「계절범죄 (Feat. 새빛)」입니다. 윤하 버전이 한 일은 곡을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간 것입니다. 기승전결을 세워 밀어붙이는 구성을 걷어내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얼터너티브 발라드로 편곡했고(편곡은 이하은), 윤하는 목청을 키워 몰아치는 대신 가성과 호흡으로 소리의 빈자리를 메우는 쪽을 택했습니다. 같은 가사가 터뜨리는 노래에서 계속 흐려지기만 하는 노래로 옮겨 앉은 셈입니다.

그 선택은 가사의 성격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이 곡의 화자는 기억을 계절에 빗대는데, 남는 것보다 지워지는 쪽에 초점이 있습니다.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옅어지고 눈을 감으면 흐려지는 어제를 붙들다가,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라며 나쁜 날만 골라 가져가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서도 부르는 대상은 가장 아픈 겨울이고 가장 짙은 여름입니다. 아픈 계절을 향해 내 생에 피어라, 지어라 하고 명령형으로 부르는 이 모순이 제목의 범죄라는 단어에 무게를 싣습니다.

곡이 한 번 숨을 고르는 자리는 「하얗고 하얗던 내 계절아 / 끝이 없고 그치지 않는 비에도 밝아오니까 / 그 시간이 두려워도 난 괜찮아」입니다. 화자가 유일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대목인데, 마지막 절에서 결국 기쁨도 슬픔도 되돌릴 수 없는 날들로 사라져 간다고 인정하며 다시 계절을 부르는 자리로 돌아옵니다. 앨범은 윤하가 자기 취향으로 고른 원곡 네 곡을 담았고,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원곡 뮤직비디오로 이어지는 QR코드를 넣어 원본과 다시 부른 판을 나란히 듣게 만들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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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바람에
눈을 스쳐 뜨던 밤처럼
옅어지는 그날의 작은 기억이
잊혀져 매일 눈을 뜰 때면
흐려져 오늘도 눈을 감으면
또 사라져 버릴 듯한 어제를 그려가

떨어지는 그림자 사이에
맴도는 향기가 조용히 너를 불어와
선명했던 날들도 어느새
다 지워 버린 채
차갑게 잊혀져만 가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하늘 위 피어진 구름처럼 사라지는
마음은 후회도 잊어버린 채
내 생에 피어라 가장 아픈 겨울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봄바람이 스치듯 떠난 밤
내 안의 계절을 다 팔아 버린 밤
마음에는 어떤 소리가 들려?

깊어지는 실루엣 사이로
눈부신 바람이 또다시 너를 불어와
선명했던 날들도 이제는
다 잊어버린 채
조용히 흩어져만 가

괴로운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새벽 끝 옅어진 달빛처럼 흐려지는
기억은 슬픔도 잊어버린 채
내 생에 지어라 가장 짙은 여름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하얗고 하얗던 내 계절아
끝이 없고 그치지 않는 비에도
밝아오니까
그 시간이 두려워도
난 괜찮아
잿빛 사이 푸른 이 비가
선명하게 모든 계절을
다시 찾아갈 테니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푸른 바람과 스쳐 간 계절마저 잊어가는
시간은 어제도 잊어버린 채
내게만 맑아라 슬피 우는 사랑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 아래로

피어가 꽃잎과 푸른 하늘이
베어 물은 듯 후회만 남아 버린 채
기쁜 마음도 슬픔도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날들로 저 멀리 사라져만 가
내 생에 피었던 아름다운 하루가
지난밤처럼 길고 어둡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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