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매기사랑
설운도곡 소개
바닷가 부둣가에 서서 갈매기에게 말을 거는 장면으로 노래가 열립니다. '갈매기야 갈매기야 부산한 갈매기야 내 청춘이 흘러가도 너는 아직 변함이 없구나' — 세월에 늙어가는 화자와 한결같이 그 자리를 나는 갈매기를 나란히 놓으면서, 변하는 사람과 변치 않는 자연의 대비가 첫머리부터 또렷합니다. 갈매기는 화자가 자신의 처지를 비추어 보는 거울이자, 하소연을 들어주는 유일한 말동무가 됩니다.
곡의 중심에는 끝나지 않는 기다림이 있습니다. '수많은 저 배들은 오고 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 수많은 배가 들고 나는 항구에서, 정작 기다리는 단 한 사람의 배만은 오지 않습니다. 오고 가는 무역선과 끝내 돌아오지 않는 임의 대비가 기다림의 막막함을 키웁니다. '갈매기 내 갈매기야 내 님은 언제 오겠니'라는 물음은, 답을 들을 수 없는 줄 알면서도 매일 밤 되풀이되는 한탄으로 곡 전체를 떠받칩니다.
청춘이 흘러가고 인생이 흘러가도 기다림만은 그대로라는 점에서, 이 노래의 정서는 단순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섭니다. 변해버린 자신과 변치 않는 갈매기, 그 사이에 끼인 화자의 한결같은 기다림이 애틋함을 만듭니다.
설운도는 1980년대부터 트로트 무대를 지켜온 대표적인 가수로, 이 곡은 그가 직접 작곡까지 맡았습니다. 부둣가와 갈매기, 떠난 임을 향한 기다림이라는 전형적인 정서를 경쾌한 가락에 실어, 한과 흥을 함께 담아내는 그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노래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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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 갈매기 사랑 갈매기야 갈매기야 부산한 갈매기야 내 청춘이 흘러가도 너는 아직 변함이 없구나 수많은 저 배들은 오고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갈매기 내 갈매기야 내님은 언제 오겠니 갈매기야 갈매기야 울천한 갈매기야 내 인생이 흘러가도 너는 아직 그대로구나 수많은 무역선이 오고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갈매기 내갈매기야 내님은 언제 오겠니 내님은 언제 오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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