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llerino
리쌍(Feat.알리)곡 소개
사랑이 눈물이 되어 가슴에 남았는데 떠나지도 못한 채 길 위에 멈춰 선 사람의 노래입니다. 화자는 잊게 해 달라고 하지 않고 잊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추억만은 남아 자기를 기쁘게 해 달라는 부탁과, 나를 찾지 말라고 그녀에게 대신 전해 달라는 부탁이 같은 후렴 안에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붙잡고 싶은 마음과 밀어내는 말이 한 줄 걸러 하나씩 나오는 구조입니다.
제목의 발레리노는 남성 무용수를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사랑에 맞춰 몸을 움직여 온 사람의 별명으로 쓰입니다. 「난 니가 원할땐 언제나 춤을 추던 Ballerino」라는 한 줄이 곡의 중심입니다. 앞부분에서 화자는 사랑을 몰랐던 시절을 꽤 자세히 복기합니다. 처음 함께 밥을 먹을 때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신경 쓰고, 나란히 걸을 때 발을 맞춰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다가,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조금 느리게 걷는 법을 배웁니다. 낭만도 없이 구멍 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살아왔다는 사람에게는 그 속도 조절이 곧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아픕니다. 혼자 남은 화자는 슬픈 음악에 억지로 몸을 움직여 보고, 그 모습을 불 꺼진 놀이동산에서 홀로 웃고 있는 회전목마에 빗댑니다. 관객이 사라진 뒤에도 멈추지 못하는 춤이라는 이미지 하나로 곡이 닫히는 것입니다.
2007년에 나온 리쌍 정규 4집 『Black Sun』의 타이틀곡이고, 작사는 개리가 작곡은 길이 맡았습니다. 피처링과 편곡에 이름을 올린 알리는 이때만 해도 자기 이름을 건 앨범을 내기 전이었고, 첫 솔로 앨범 『After The Love Has Gone』은 2년 뒤인 2009년에 나옵니다. 뮤직비디오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범이 주연을 맡아, 끝난 관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집착을 가사보다 한 걸음 더 밀어붙인 것으로 오래 회자됐습니다. 곡은 그해 7월 22일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 1위에 올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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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사랑했던 그 추억만은 잊지말아요 내 맘에 영원히 남아 날 기쁘게 해줘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말라고 모든게 어색했어 너와 처음 밥을 먹을땐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땐 신경이 쓰이고 또 함께 걸을땐 발을 맞춰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너를 위해 조금 느리게 걸어주며 사랑은 시작됐지 낭만도 없고 구멍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살아와 망망대해같던 나의 삶에 또 다른 세상을 보았어 난 너무 좋아서 온종일 웃고 다녔어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아름답던 그 추억속에 함께 살아요 기억 속 그대와 함께 난 춤을 출거예요 너 없는 지금 모든게 꿈인지 꿈이 아닌지 난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건지 지금 이곳이 너의 품인지 품이 아닌지 아픈 가슴은 왜 일까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말라고 무언가를 지켜야하는건 그것에 지쳐도 미쳐야하는건 그래 난 너에게 미쳤었지 난 니가 원할땐 언제나 춤을 추던 Ballerino 그 모습에 웃던 니 얼굴이 다 빨개지고 어둠도 환해지고 세상은 돌고 돌아도 우리는 그러지 않기로 서로의 곁에 오래 남기로 한 길로 같이 가기로 그렇게 약속했지 하지만 홀로 남아 슬픈 음악이 억지로 나와 춤을 춰봐 불 꺼진 놀이동산에 웃고있는 회전목마 그토록 죽은듯 웃으며 니가 올까 미련을 가져본다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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