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R
화(火花)
(여자)아이들103
작곡POP TIME,소연
작사소연
TJ62889
곡 소개
제목 '화(火花)'는 불 화(火)와 꽃 화(花)를 겹쳐 읽는 말놀이입니다. 노래는 이 두 글자 사이를 오가며, 불을 지펴 겨울을 태우고 그 자리에 봄꽃을 피워 올리는 서사를 그립니다. 끊어진 인연 뒤의 얼어붙은 마음이 출발점입니다 — '차디찬 한겨울이 덮친 듯 / 시간은 다 얼어버리고'.
화자는 그 추위에 잠기는 대신 불을 지르기로 합니다. '난 화를 내리오 더 화를 내리오 / 잃었던 봄을 되찾게'에서 화를 낸다는 말은 분노를 터뜨린다는 뜻과 불을 낸다는 뜻으로 동시에 읽힙니다. 미련도 원망도 모두 불살라, '추억은 모조리 불이 나 거름이 돼 / 찬란한 꽃을 피우'겠다는 것입니다.
후렴에서 '화 火 타올라 타올라'로 치솟던 불꽃은 곡의 끝에서 '화 花'로 바뀝니다. 파괴가 재생으로 넘어가는 이 한 글자의 전환이 곡 전체의 결론입니다 — 태워 없앤 자리에서 꽃이 핀다는 것.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2021년 미니앨범 'I burn'의 타이틀곡입니다. 앨범은 겨울·꽃·불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고, 동양적 정서와 국악의 색을 얹은 사운드 위에서 이 상실과 승화의 서사를 펼칩니다. 여러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룹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로 자리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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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한겨울이 덮친 듯 시간은 다 얼어버리고 잔인한 그 바람이 남긴 듯한 어둠은 더 깊어 버리고 벗어나리오 끝없이 펼쳐진 기약 없는 계절을 지워내리오 뜨겁지 못한 날들에 홀로 데인 흉터를 큰불을 내리오 이 내 안에 눈물이 더는 못 살게 난 화를 내리오 더 화를 내리오 잃었던 봄을 되찾게 차갑게 부는 바람이 눈이 하얗게 덮인 마음이 아침이 오면 부디 모두 녹을 수 있게 불을 지펴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내 너의 흔적 남지 않게 하리 못다 한 원망도 훨훨 타리 쓸쓸한 추위를 거둬 가길 남겨진 시들은 꽃길을 즈려 밟지 한을 풀리라 다시금 봄을 누리라 추억은 모조리 불이 나 거름이 돼 찬란한 꽃을 피우리라 난 화를 내리오 더 화를 내리오 잃었던 봄을 되찾게 차갑게 부는 바람이 눈이 하얗게 덮인 마음이 아침이 오면 부디 모두 녹을 수 있게 불을 지펴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끊어진 인연의 미련을 품에 안고 시렸던 시간을 나를 태워간다 화 화 花 화 花 불을 지펴라 꽃피우리라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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