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근깨 (바람의 검심 OP)
そばかす (るろうに剣心 OP)
주디 앤 마리Judy and Mary
곡 소개
애니메이션 '바람의 검심'의 첫 오프닝 곡으로, 작품과 함께 세대를 넘어 회자되는 곡입니다. 다만 가사는 검극의 비장함과는 정반대 자리에 있습니다. 보컬 YUKI가 '나쁜 여자아이' 같은 화자를 떠올리며 썼다고 전해지는, 헤어진 사랑을 톡 쏘듯 곱씹는 실연의 노래입니다.
제목 '주근깨(そばかす)'는 자신의 콤플렉스이자, 별것 아닌 것에 매달리는 마음의 상징처럼 쓰입니다. '커다란 헤비급 사랑은 멋지게 각설탕과 함께 녹아버렸어' — 그토록 무겁던 사랑이 차에 넣은 각설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졌다는 비유가, 상실을 달콤쌉쌀하게 비틀어 보여줍니다. 별자리 운세도 믿을 게 못 된다며 투정하는 화자의 목소리에는 슬픔보다 시큰둥한 체념이 앞섭니다.
곡의 정수는 추억을 대하는 모순된 태도에 있습니다.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그것만으로는 배가 고파' — 지난 사랑이 아무리 곱게 남아 있어도 그 기억만으로는 현재의 허기를 채울 수 없다는,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인식입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사실은 애틋한 밤인데 어째서일까 그 사람의 눈물도 떠오르지 않아'라며, 그토록 또렷하던 상대의 얼굴조차 흐려져 가는 것을 깨닫고 '어째서일까'라는 물음만 되뇌며 곡을 닫습니다. 잊으려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잊혀가는 자리에서, 실연의 가장 쓸쓸한 국면이 드러납니다.
JUDY AND MARY는 1990년대 일본 록 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이 곡은 오리콘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그들의 첫 정상곡이자 대표 히트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통 튀는 밴드 사운드와 YUKI 특유의 발랄한 보컬이 실연의 쓴맛을 가볍게 감싸면서, 무겁지 않게 슬픈 묘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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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キライだったそばかすをちょっと ひとなでして タメ息を ひとつ ヘヴィー級の 恋は みごとに 角砂糖と 一緒に溶けた 前よりももっと やせた胸にちょっと “チクッ”っと ささるトゲが イタイ 星占いも あてにならないわ もっと遠くまで 一緒にゆけたら ねぇ うれしくて それだけで 想い出は いつも キレイだけど それだけじゃ おなかが すくわ 本当は せつない夜なのに どうしてかしら? あの人の笑顔も思いだせないの こわして なおして わかってるのに それが あたしの 性格だから もどかしい気持ちで あやふやなままで それでも イイ 恋をしてきた おもいきりあけた左耳のピアスには ねぇ 笑えない エピソード そばかすの数を かぞえてみる 汚れたぬいぐるみ抱いて 胸をさす トゲは 消えないけど カエルちゃんも ウサギちゃんも 笑ってくれるの 想い出は いつも キレイだけど それだけじゃ おなかが すくの 本当は せつない夜なのに どうしてかしら? あの人の涙も思いだせないの 思いだせないの どうしてな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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