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라식
기리보이0016
작곡기리보이(GIRIBOY),JOHNNY
작사기리보이(GIRIBOY)
TJ75741
곡 소개
사랑이 시력의 문제로 번역되는 노래입니다. 화자는 상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문득 '뚫어질까 걱정'하고, 잠드는 순간조차 아까워 눈을 감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고 또 보는 사이 시야가 흐릿해져 가는데, 그 흐려짐이 곧 사랑의 증상입니다.
후렴은 한 단어로 압축됩니다. '충혈된 두 눈이 초점을 잃어가도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함께 바라보던 게 '까만 미래'였다 해도 상관없이 더 보고 싶다는 이 집착은, 이별 뒤에도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마음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벌스에서 화자는 '멀쩡한 게 아니라 그동안 많이 참아왔던 거야'라며 무너집니다. '눈이 시뻘게질 만큼 너를 사랑했던 거야'라는 고백은, 충혈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사랑의 흔적임을 못 박습니다. 인공 눈물을 부어 상대의 동정을 얻으려 하고, 색안경을 걷어내려 애쓰는 모습엔 관계를 되돌리려는 안간힘이 묻어 있습니다.
제목 '라식'은 마지막 단락에서 비로소 의미가 선명해집니다. '처음엔 너에게 눈이 멀었고 지금은 눈이 멀었지'라는 언어유희처럼, 사랑에 눈멀었던 화자는 이제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아내야 할 차례에 섭니다. '멀어버린 눈을 다시 살려'라는 구절은, 시력을 교정하듯 망가진 사랑의 시야를 회복하려는 바람으로 읽힙니다.
기리보이는 독특한 멜로디 감각과 자조적 가사로 알려진 래퍼 겸 프로듀서로, '라식'은 시각과 사랑을 끝까지 밀어붙인 그의 화법이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00
물끄러미 바라보다 문득 뚫어질까 걱정했어 눈을 감는 순간도 아까워서 잠을 안 자니까 흐릿해져 가는걸 너 충혈된 두 눈이 초점을 잃어가도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난 더 보고 싶어 너와 보고 있던 게 까만 미래였어도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멀쩡한 게 아니라 그동안 많이 참아왔던 거야 눈이 시뻘게질 만큼 너를 사랑했던 거야 그때 너는 내게 정말 전부였던 거야 눈싸움 같은 사랑은 내겐 평화였던 거야 인공 눈물을 부어 너의 동정을 얻어내려 노력했지 너의 색안경을 걷어내려 너의 눈에 뻔한 나는 내가 만든 거고 뻔해져 버린 나는 결국 너가 만든 거야 처음엔 너에게 눈이 멀었고 지금은 눈이 멀었지 너무 컸던 너는 멀리 보면 작은 점이었지 건조해진 관계엔 눈물이 절실했고 너는 그걸 어리광이라고 표현하곤 했어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어내야 될 차례 넌 내가 슬퍼도 행복할 테니 내 빛바랬던 추억들에 멀어버린 눈을 다시 살려 한여름 밤의 추억처럼 내게 다가왔던 너 충혈된 두 눈이 초점을 잃어가도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난 더 보고 싶어 너와 보고 있던 게 까만 미래였어도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널 보고 싶어
짱짱이3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