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달리다(슬기로운의사생활시즌2 OST)
HYNN(박혜원)곡 소개
'하늘을 달리다'는 본래 이적이 2003년 정규 앨범에 담은 곡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쓴 노래입니다. HYNN(박혜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 11로 이 곡을 다시 불렀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병원이라는 공간과, 누군가에게 닿기 위해 부서짐을 각오하는 이 노래의 정서가 절묘하게 포개집니다.
가사는 절벽 끝에 선 화자의 두려움에서 시작합니다.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 /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그 막다른 순간,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가 구원이 됩니다. 이후 곡은 이카로스의 신화를 빌려 폭발합니다.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 갈 거야.' 날개가 녹아 추락할 줄 알면서도 멈추지 않겠다는, 파멸을 무릅쓴 사랑의 의지입니다.
2절에서는 화자가 자기 자신과 싸웁니다.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자기 의심의 바닥에서도 끝내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라고 외치는 구조가 이 곡을 단순한 사랑 노래 이상으로 만듭니다.
HYNN은 폭발적인 성량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발라드에서 강점을 발휘해 온 가수입니다. 12현 어쿠스틱 기타와 서정적인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 이 OST 버전에서, 그는 원곡의 절박함을 자신의 목소리로 고스란히 끌어올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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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구원이었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 갈 거야 내가 미웠지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울먹임을 참고 남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 갈 거야 허약한 내 영혼에 힘을 날개를 달 수 있다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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