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생각해
주시크(Joosiq)곡 소개
이미 떠나보낸 사람을 떠올리며 곡을 만드는 순간을, 노래 안에 그대로 옮겨 담은 곡입니다. '너를 들려주고 싶었어 이 노랠 만들 때 아마 니가 정말 많이 좋아할 거야'라는 첫머리부터, 화자는 더 이상 곁에 없는 사람을 향해 이 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이 어딘가에서 이 노래를 듣게 되면 그게 네 이야기인 줄 알아 달라는 바람이, 곡 전체를 끌고 갑니다.
노래를 만드는 화자의 습관 자체가 사랑의 흔적입니다 — '난 노랠 만들 땐 늘 너를 생각해'.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흥얼흥얼 따라 부르던 그 사람의 모습이, 작업하는 화자의 곁에 늘 어른거립니다. '나를 보며 신나 있던 너에게 불러주고 싶던 노래를 왜 이제야 겨우 완성했을까'라는 구절에서, 너무 늦어 버린 고백의 안타까움이 배어 나옵니다.
곡 중심엔 미완의 사랑 고백이 자리합니다 — '이 노랜 널 사랑한다는 내 얘기가 잔뜩 들어갔어야 하는 노랜데'. 정작 사랑한다는 말을 다 채워 넣지 못한 채 완성된 노래라는 자각이, 곡을 더 쓸쓸하게 만듭니다. 화자는 그 사람이 자주 가던 카페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까지, 친구들이 따라 부를 때까지 노래를 유명하게 만들어 기어이 너에게 닿고 말겠다고 다짐합니다.
마지막 절에서 화자는 가장 솔직한 마음을 꺼냅니다 — '너를 사랑할 땐 몰랐던 바보라 미안해'. 곁에 있을 땐 미처 몰랐던 마음을 뒤늦게 깨닫고, 원망을 들어도 좋으니 이제는 잘하겠다고, 너 혼자 울지 말라고 건넵니다. '혹시 듣게 되면 아직 너뿐이라고'라는 마지막 한 줄이, 노래를 누군가에게 가닿게 하려는 이 모든 행위의 이유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주시크(Joosiq)는 독특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로, 이 곡은 2021년 발표됐습니다. 작곡에 본인이 참여했고, 부드럽게 말을 건네듯 노래하는 창법이 곡의 편지 같은 정서를 그대로 살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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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들려주고 싶었어 이 노랠 만들 때 아마 니가 정말 많이 좋아할꺼야 이젠 내겐 니가 없어서 나 혼자 불러도 혹시 듣게 되면 그게 니 얘기라고 난 노랠 만들 땐 늘 너를 생각해 어딘가 혼자 진지한 표정 고개를 끄덕거리고 나선 항상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어 나를 보며 신나있던 너에게 불러주고 싶던 노래를 왜 이제야 겨우 완성했을까 이 노랜 널 사랑한다는 내 얘기가 잔뜩 들어갔어야 하는 노랜데 너를 들려주고 싶었어 이 노랠 만들 때 아마 니가 정말 많이 좋아할꺼야 이젠 내겐 니가 없어서 나 혼자 불러도 혹시 듣게 되면 그게 니 얘기라고 니가 자주 가곤했던 카페에 이 노래가 나올 때까지 니 친구가 따라 부를 때까지 이 노랠 유명해지게 계속 불러서 나는 너에게로 꼭 닿고 말거야 너를 들려주고 싶었어 이 노랠 만들때 아마 니가 정말 많이 좋아할꺼야 이젠 내겐 니가 없어서 나 혼자 불러도 혹시 듣게 되면 그게 니 얘기라고 너를 사랑할땐 몰랐던 바보라 미안해 아마 이걸 듣고 너는 원망하겠지 이젠 내가 많이 잘할게 너 혼자 울지마 혹시 듣게 되면 아직 너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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