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 기도합니다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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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니다

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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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7/27/97/16오늘
유니크 방문자1
작곡추가열
작사진성
노래방 번호
TJ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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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정안수 한 그릇을 떠 놓고 손발이 다 닳도록 비는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출발하는 노래입니다. 기원의 대상은 천지신명이고 빌미는 자식들인데, 노랫말은 그 자식들을 뭉뚱그리지 않고 하나씩 불러 세웁니다. 객지로 떠난 장남은 아프지 말기를, 공부하는 둘째는 잘 되기를, 재간둥이 셋째는 꿈이 이뤄지기를 빌고, 마지막 「걱정 많은 막내아들」에게는 소원 대신 「아픈 손가락」이라는 말만 붙입니다. 무엇을 빌어야 할지 고르지 못할 만큼 마음이 쓰이는 자식이 있다는 뜻이라, 이 한 마디가 네 줄짜리 목록 전체를 끌어안습니다.

아버지는 뒤늦게 등장합니다. 소리 내어 빌지 않고 「말은 없어도 밤을 새워」 기도하는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곡이 되풀이될수록 그 술어가 조용히 바뀝니다. 밤을 새워 빌던 아버지는 「별이 되어」 빌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빕니다. 부모가 이미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단어 하나로만 알려 주고 마는 방식이라, 슬픔을 크게 부풀리지 않는데도 마지막 두 줄에서 곡의 무게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목의 기도가 자식이 부모를 위해 드리는 것인지 부모가 자식을 위해 드리는 것인지도 여기서 뒤섞입니다.

진성이 직접 노랫말을 쓰고 추가열이 곡을 붙여 2022년 7월에 내놓은 싱글 「그 이름 어머니」에 담긴 곡입니다. 1997년 데뷔해 「태클을 걸지마」와 「안동역에서」로 이름을 알리고 「보릿고개」로 궁핍했던 시절의 기억을 정면에서 다뤄 온 그의 이력을 생각하면, 부모의 기도를 자식 쪽에서 되짚어 보는 이 곡은 그 연장선에 놓입니다. 정통 트로트 어법을 그대로 쓰면서도 호소보다 관찰에 가깝게 서술한다는 점이 이 곡의 결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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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천지신명께 기도합니다.
우리 어머니 정안수 놓고 손발이 다 닳도록
객지 떠난 우리 장남 아프지 말기를 공부하는 우리 둘째 잘 되기를
재간둥이 우리 셋째 꿈 이뤄지기를 걱정 많은 막내아들 아픈 손가락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하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 아버지 말은 없어도 밤을 새워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천지신명께 기도합니다.
우리 어머니 정안수 놓고 손발이 다 닳도록
객지 떠난 우리 장남 아프지 말기를 공부하는 우리 둘째 잘 되기를
재간둥이 우리 셋째 꿈 이뤄지기를 걱정 많은 막내아들 아픈 손가락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하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 아버지 말은 없어도 별이 되어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하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 어머니 말은 없어도 달이 되어 기도합니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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